화학쓰레기 재활용해 약품 생산…매출 쑥쑥·환경개선에도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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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진어 작성일21-12-03 00:30 조회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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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약품 전문기업 광진화학최첨단 차량 추적시스템으로화학물질 누출 실시간 감시부부가 창업, 300만弗 수출탑강경희 대표(가운데)와 임원들. 일련의 화학공정으로 구성되는 산업현장에서는 많은 종류의 환경유해성 오염물질이 배출된다. 환경오염 물질을 처리해야 하는 기업들로서는 제조공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폐수 처리가 큰 과제다.경기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광진화학은 산업현장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화학폐기물을 수거해 황산과 가성소다, 인산 등을 추출하는 화학폐기물 재활용 전문 업체다. 1986년 회사 설립 당시에는 염산 유통업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제조업으로 전환해 화학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광진화학의 주력 제품은 무기화학 제품이다. 가성소다, 염산, 정제황산 등 산업 전반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리사이클링 대표 제품인 인산 등을 수출하면서 지난해 3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리사이클링 관련 특허 6건을 보유하고 있다.화학물질은 자칫 누출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광진화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이 같은 우려에 대응하고 있다. 탱크로리들이 회사에서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실시간으로 차량을 추적할 수 있는 위성수신장치(GPS) 차량 추적 시스템을 도입한 게 대표적이다. 강경희 광진화학 대표는 "사고가 발생하거나 비상 상황에서 탱크로리가 경로를 이탈할 경우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며 "또 탱크로리 기사가 자리를 비우면 자동 공급되던 펌프가 중지되도록 인지 센서 시스템도 갖췄다"고 소개했다.광진화학은 부부 기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남편이 제품과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아내인 강경희 대표가 경영을 맡아 회사를 키워왔다. 현재는 안정적인 지속경영을 위해 자녀 3명이 모두 회사에 근무하면서 관리, 영업, 기획 등 각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광진화학을 비롯해 산단 입주기업의 성장을 측면 지원하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최종태 경기지역본부장은 "산단공 경기본부가 입주 기업과 정부의 소통 채널 역할을 수행해 반월시화 국가산단이 입주 기업의 성장과 제조업 혁신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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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2일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사진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더팩트 DB'안정' 기조 속 부회장단 키우고 젊은 인재 발탁 SK그룹이 2022년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현재의 체계를 공고히 해 미래를 철저히 준비한다는 판단에 따라 큰 변화보단 '안정'에 초점을 맞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파격적인 승진 인사를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추구하는 바는 명확히 했다. 연공서열과 무관하게 성과를 중시하겠다는 것이다.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전날(2일)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통해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최태원 회장이 올해를 '파이낸셜스토리 실행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이와 관련해 성과를 거둔 인물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특징이다. 파이낸셜스토리는 기존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은 성장 스토리를 통해 고객, 투자자, 시장 등 이해 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경영 전략을 말한다.먼저 그룹의 지주회사이자 투자전문회사인 SK㈜의 장동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장동현 사장은 첨단소재, 그린, 디지털, 바이오 등 4대 핵심 사업 중심으로 다양한 투자와 글로벌 M&A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왔다. 또 ESG 경영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SK㈜의 경영시스템 혁신도 주도해왔다. SK㈜는 장동현 신임 부회장 체제 아래 내년부터 4대 핵심 사업에 더욱더 집중하기 위해 투자센터 내 역량 강화 조직을 신설, 각 투자 영역의 전문성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도 미래 가치를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준 총괄 사장은 파이낸셜스토리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신설된 조직과 현장 실행력 확보를 위해 선임된 신규 임원 등과 함께 내년에도 파이낸셜스토리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장동현 사장과 김준 사장이 부회장단에 합류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4대 핵심 사업을 맡고 있는 부회장 전문경영인은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서진우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4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노종원 SK하이닉스 신임 사장은 1975년생으로 올해 46세다. /SK하이닉스 제공가장 파격적인 인사가 단행된 회사로는 SK하이닉스가 꼽힌다. 1975년생인 노종원 경영지원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40대 사장' 타이틀을 단 노종원 신임 사장은 이번에 신설된 사업총괄 조직에서 글로벌 비즈니스와 함께 미래 성장 전략 및 실행을 담당한다. 1982년생인 이재서 부사장 등 최연소 승진 임원도 SK하이닉스에서 나왔다. 임원 인사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일류 기술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CEO 산하에 '안전개발제조총괄' 조직도 신설됐는데, 곽노정 제조·기술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해 이 조직을 맡기로 했다.전체적으로 CEO급 교체 등의 큰 변화는 없었다. 다만 그룹 부사장 직급에 해당하는 신규 임원 선임은 총 133명으로 확대됐다. 2020년(109명), 2021년(103명) 등 최근 3년간 단행된 임원 인사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CEO급에서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미래 사업 분야에 젊은 인재를 다수 배치해 실행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48.5세로 2020년(48.5세), 2021년(48.6세)과 비슷했다.여성 임원은 8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에 SK그룹 여성 임원 수는 4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이번 인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동생으로, 지난 10월 취업제한이 풀려 경영 일선 복귀가 가능하다. 재계는 배터리 사업을 맡고 있는 SK온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SK 관계자는 "SK온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파트너링 추진 등 경영상 주요 진행 사안들을 고려해 이달 중 별도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최태원 회장은 인사 발표를 앞둔 시점에 '다섯 가지 마라'라는 제목의 SNS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내용은 △사람이 마음에 안 든다고 헐뜯지 마라 △감정 기복 보이지 마라 △일하시는 분들 함부로 대하지 마라 △가면 쓰지 마라 △일희일비하지 마라 등으로, 재계에서는 신규 발탁된 임원들에게 우회적으로 조언과 충고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이메일: jebo@tf.co.k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SK그룹이 2일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사진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더팩트 DB'안정' 기조 속 부회장단 키우고 젊은 인재 발탁 SK그룹이 2022년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현재의 체계를 공고히 해 미래를 철저히 준비한다는 판단에 따라 큰 변화보단 '안정'에 초점을 맞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파격적인 승진 인사를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추구하는 바는 명확히 했다. 연공서열과 무관하게 성과를 중시하겠다는 것이다.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전날(2일)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통해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최태원 회장이 올해를 '파이낸셜스토리 실행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이와 관련해 성과를 거둔 인물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특징이다. 파이낸셜스토리는 기존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은 성장 스토리를 통해 고객, 투자자, 시장 등 이해 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경영 전략을 말한다.먼저 그룹의 지주회사이자 투자전문회사인 SK㈜의 장동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장동현 사장은 첨단소재, 그린, 디지털, 바이오 등 4대 핵심 사업 중심으로 다양한 투자와 글로벌 M&A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왔다. 또 ESG 경영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SK㈜의 경영시스템 혁신도 주도해왔다. SK㈜는 장동현 신임 부회장 체제 아래 내년부터 4대 핵심 사업에 더욱더 집중하기 위해 투자센터 내 역량 강화 조직을 신설, 각 투자 영역의 전문성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도 미래 가치를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준 총괄 사장은 파이낸셜스토리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신설된 조직과 현장 실행력 확보를 위해 선임된 신규 임원 등과 함께 내년에도 파이낸셜스토리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장동현 사장과 김준 사장이 부회장단에 합류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4대 핵심 사업을 맡고 있는 부회장 전문경영인은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서진우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4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노종원 SK하이닉스 신임 사장은 1975년생으로 올해 46세다. /SK하이닉스 제공가장 파격적인 인사가 단행된 회사로는 SK하이닉스가 꼽힌다. 1975년생인 노종원 경영지원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40대 사장' 타이틀을 단 노종원 신임 사장은 이번에 신설된 사업총괄 조직에서 글로벌 비즈니스와 함께 미래 성장 전략 및 실행을 담당한다. 1982년생인 이재서 부사장 등 최연소 승진 임원도 SK하이닉스에서 나왔다. 임원 인사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일류 기술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CEO 산하에 '안전개발제조총괄' 조직도 신설됐는데, 곽노정 제조·기술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해 이 조직을 맡기로 했다.전체적으로 CEO급 교체 등의 큰 변화는 없었다. 다만 그룹 부사장 직급에 해당하는 신규 임원 선임은 총 133명으로 확대됐다. 2020년(109명), 2021년(103명) 등 최근 3년간 단행된 임원 인사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CEO급에서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미래 사업 분야에 젊은 인재를 다수 배치해 실행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48.5세로 2020년(48.5세), 2021년(48.6세)과 비슷했다.여성 임원은 8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에 SK그룹 여성 임원 수는 4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이번 인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동생으로, 지난 10월 취업제한이 풀려 경영 일선 복귀가 가능하다. 재계는 배터리 사업을 맡고 있는 SK온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SK 관계자는 "SK온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파트너링 추진 등 경영상 주요 진행 사안들을 고려해 이달 중 별도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최태원 회장은 인사 발표를 앞둔 시점에 '다섯 가지 마라'라는 제목의 SNS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내용은 △사람이 마음에 안 든다고 헐뜯지 마라 △감정 기복 보이지 마라 △일하시는 분들 함부로 대하지 마라 △가면 쓰지 마라 △일희일비하지 마라 등으로, 재계에서는 신규 발탁된 임원들에게 우회적으로 조언과 충고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이메일: jebo@tf.co.k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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