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어청도 항로 신조 여객선 '어청카훼리호' 20일부터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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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진어 작성일21-11-21 10:31 조회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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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들여 국내 처음으로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승객 194명과 1톤 화물차 4대 운송 가능 차도선전북 군산~어청도 항로에 투입될 신조 여객선 어청카훼리호.© 뉴스1(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신조 여객선인 '어청카훼리호'가 20일부터 군산~어청도 항로에 취항한다.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어청카훼리호는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조된 알루미늄 재질의 차도선형 여객선으로 안전성과 편의 시설이 크게 개선됐다. 최대 속력 20.5노트(시속 38㎞/h)로 194명의 승객과 1톤 화물차 4대를 운송할 수 있다.특히, 군산~연도~어청도 항로 여건에 맞게 선형을 새롭게 개발·적용해 1년9개월여 만에 건조됐다.여객선의 선수는 배의 수면 아래에 혹 모양의 구상돌기를 만든 구상선수(球狀船首, Bulbous bow) 구조로 거센 파도에 견딜 수 있는 능력과 선박의 좌우가 선체 중앙을 중심으로 번갈아가며 진동하는 횡동요(橫動搖) 저감장치를 설치해 승선감이 크게 향상됐다. 로프·어망 등 해상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는 선미 구조를 갖추어 안전성도 크게 강화됐다.선내 1층 여객실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안락하고 편안한 의자와 소형 카페, 넓고 쾌적한 화장실(2개소), 교통약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객실 구조를 갖추었다. 2층 여객실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유리창을 설치하고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을 배치해 이용객이 즐거운 바다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홍성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신조 여객선 취항으로 접근성이 많이 제한돼 왔던 섬 주민들의 안전과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점진적으로 1일 2항차 운항이 증가되면 섬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 도서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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