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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8도 쌀쌀한 출근길, 한낮에 풀려 [오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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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비한 작성일20-10-06 23:40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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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추석 연휴가 끝나고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인 5일 부산 도시철도 동래역 앞 횡단보도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내륙 일부 지역, 남부 산지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쌀쌀하겠고, 중부 내륙은 5도 안팎으로 더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18∼23도의 분포로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내륙, 경북 북동부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겠다. 일부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2.0m, 서해·남해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보됐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먼바다는 이날 새벽까지, 제주 해상은 오후까지 초속 8∼18m 강풍이 불고 물결도 높겠으니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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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남편, 해외여행 자제령에도 미국 요트 쇼핑
이낙연, 고향 방문 자제하라고 해놓고 봉하마을行
박능후 큼지막하게 박힌 복지부 추석 포스터도 '논란'
野 "하다하다 코로나 방역도 내로남불" 개탄
(왼쪽부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복지부 포스터(페이스북 캡쳐).ⓒ데일리안 박항구 기자국정감사를 앞둔 추석 연휴에 여권 인사들의 민심과 동떨어진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에 올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에게 해외여행 자제령을 내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은 지난 3일 미국으로 '요트 쇼핑'을 떠나고,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국민에게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후 인파에 둘러싸여 사인을 해줬다. 이를 놓고 정치권 안팎에선 "방역도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냐"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5일 비대위 회의에서 "이젠 방역도 내로남불"이라며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한 외교부의 수장은 누구냐. 이제 하다하다 코로나 방역도 내로남불, '코로남불'이냐며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부가 힘없는 국민에게는 부모 성묘도 가지 말라고 하고, (드라이브 스루 집회에는) 운전면허까지 취소한다고 엄포를 놓았다"며 "강 장관 남편은 이중잣대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현직 장관의 배우자가 장관의 여행자제 권고를 무시하고 요트를 사러 미국에 자유 여행을 가고, 장관이 배우자에게 귀국하라고 요구하기가 어렵다는데 외교부가 국민들에게 해외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여권 내에서도 강 장관 남편의 요트 쇼핑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국민의 눈으로 볼 때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5일 상무위원회의에서 "연휴 중에 드러난 강 장관 남편의 요트 여행 출국은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부은 것"이라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극도의 절제와 인내로 코로나19를 견뎌 오신 국민들을 모욕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의 봉하마을행(行)에 대해서도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터져 나왔다.

김 교수는 4일 "국민들에게 성묘도 자제하라고 해놓고 이낙연 대표는 봉하마을을 참배했다"며 "전형적인 이중잣대, 코로남불"이라고 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도 5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의 귀성 성묘길을 막아놓고, 집권당 대표는 천리길 봉하마을을 찾아 정치 성묘를 한다면 전형적 이중잣대, 표리부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의 전신사진을 전면에 내세운 보건복지부의 추석 인사 포스터도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을 향한 인사말보다 큼지막하게 자리한 장·차관의 사진을 두고 SNS상에서는 "화보찍냐" "선거용 포스터냐" 등의 부정적인 의견들이 쏟아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복지부는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안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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