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딩머신 등 3社 온투업 신규 등록…총 36개사 등록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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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염살현 작성일21-11-14 19:54 조회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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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의 등록요건을 갖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로 등록한 업체가 총 36개사로 늘었다.14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렌딩머신, 프리스닥, 에프엠펀딩 등 3개사가 온투법상 등록요건을 구비해 온투업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온투업자로 등록한 P2P(개인 간 금융) 업체는 모두 36개사가 됐다.지난해 8월 27일 온투법 시행으로 P2P 금융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P2P 금융업을 하려면 요건을 갖춰 금융당국에 등록해야 한다.아직 온투업 등록을 하지 못한 업체는 등록시까지 신규 영업이 중단되고 기존 투자자 자금회수·상환 등 이용자 보호 업무만 유지된다. 등록요건이 충족돼 온투업자로 등록시 신규 영업 재개가 가능하다. 금융위는 현재까지 등록한 36개사 이외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기존 업체들과 온투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신설 업체들에 대해 등록심사를 진행중이며, 등록요건 충족여부를 검토하여 조속히 심사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온투업 등록을 신청하지 않은 P2P업체들의 폐업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P2P업체가 폐업할 경우 잔존업무를 처리하고 채권추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법무법인 및 채권추심업체와 사전 계약토록 하고 있다. 또 P2P업체의 이용자 투자금·상환자금 유용 방지를 위해 자금관리업체의 협조를 받아 전산관리 실태를 통제하고 있다. 대출잔액, 투자자 규모가 큰 업체 등에 대해서는 금감원 직원 등 상시 감독관을 파견해 투자금 환급 실태 등을 점검한다.금융당국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P2P 대출 특성상 원금보장이 안 되는 만큼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또 투자자 손실보전, 과도한 리워드 및 고수익 등을 제시하는 업체일수록 불완전판매 및 부실대출 취급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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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미래 먹거리' 부상투자 확대·M&A 경쟁 치열 크래프톤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지스타에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선보인다. K-게임 패러다임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과 P2E(Play to Earn)로 대표되는 비즈니스모델을 갖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 이 과정에서 메타버스 경제를 선점하기 위한 인수합병(M&A) 경쟁도 날로 치열해질 전망이다.한대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해 '게임파이(게임과 파이낸스 합성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가상자산 분야 테크핀에 정통한 한 애널리스트는 "이제 게임도 돈을 써야 이기는 P2W(Play to Win)에서 게임 아이템 고유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P2E(Play to Earn)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NFT는 게임캐릭터와 아이템 등을 교환하고 거래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NFT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분야는 메타버스"라고 설명했다.■메타버스 경제 밸런스가 중요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N(넥슨, 엔씨소프트(엔씨), 넷마블)과 2K(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는 NFT 등 블록체인게임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을 공략하고 있다. K-게임 글로벌화를 위한 핵심 열쇠로 메타버스를 꺼내든 것이다.특히 3N이 공격적이다. 게임업계 맏형으로서 비트코인(BTC)과 가상자산거래소 등에 꾸준히 투자해온 넥슨은 최근 '프로젝트 MOD'란 이름의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천명한 상태다.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는 "글로벌 게임 산업은 약 4년 주기로 새로운 메가트렌드를 중심으로 한데 모인다"면서 "캐주얼 소셜게임, 가상현실(VR), e스포츠 등이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급부상한 메타버스란 가상세계를 만들 때 특히 경제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NFT 등 블록체인 기반으로 게임 속 경제가 존재한다면, 게임에 재미를 더하는 한편 가상세계에서도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게임을 통해 힘들게 싸워 얻은 전리품의 게임 속 가치가 떨어진다면, 게임 이용자들은 불만을 느끼고 그만두게 될 것"이라며 "동시에 새로운 할 일, 볼거리, 모을 아이템 등 콘텐츠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NFT 기반 메타버스 경제 부상엔씨와 넷마블 이외에도 K-게임 신흥강자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도 NFT 등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에 주력하고 있다. 각사가 보유한 슈퍼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템을 토큰화한 뒤 고유가치를 지닌 NFT로 활용토록 하는 게 핵심이다.특히 엔씨는 글로벌 게임, IP, 콘텐츠 분야 M&A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내외 게임업계 M&A 큰손으로 떠오른 크래프톤 역시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사 '띵스플로우'를 인수했다. 띵스플로우는 기술과 콘텐츠 융합을 통해 캐릭터 IP 기반 채팅형 콘텐츠 플랫폼 '헬로우봇'을 한국과 일본에 선보인 바 있다.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크래프톤은 (메타버스 대신) 인터랙티브 버추얼 월드라는 표현을 써왔다"면서 "인터랙티브 버추얼 월드 구현을 장기 성장의 주요한 축으로 보고 투자와 연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메타버스가 최근 큰 관심을 받고 관련 시장이 형성되는 걸 보면서 우리가 추구해온 방향이 맞다는 확신이 커져 있다"고 덧붙였다.김시호 연세대 글로벌융합공학부 교수는 "메타버스는 가상공간에서 일어나는 경제 및 여가활동들을 지원하는 IT 서비스 플랫폼"이라며 "여기에 디지털 자산의 소유를 입증하고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방법을 NFT가 지원, NFT와 메타버스가 결합되는 것은 새로운 사이버 경제의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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