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작 의혹’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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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진어 작성일21-11-12 21:28 조회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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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해 주식 매매를 유도하는 방식 등으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입차 판매 회사인 도이치모터스. 이 회사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권오수 회장에 대해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입니다. 검찰은권 회장이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2009년부터 3년 가량 주가 조작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입차 정비 사업 진출이나 온라인 매매 합작 사업 등 회사 내부의 호재성 정보를 흘려 주식 매매를 유도하고, 허위 매수 주문을 내는 식으로 시세를 조종했다는 겁니다. 실제로2009년 1월 코스닥에 상장돼 9천 원으로 시작한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1년이 채 안 돼 천8백 원대까지 떨어졌다가, 2011년 3월 8천3백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권 회장이 전문 조작 세력, 이른바 '선수'를 동원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앞서 모 투자회사 대표 등 3명을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 모 씨에게 돈을 댔다는 의혹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씨가 지난달 초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잠적해, 수사에 별다른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회장의 구속 여부는 오는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영장 심사를 통해 결정됩니다. 검찰은 권 회장의 신병을 확보하는대로 주가 조작 의혹과김건희 씨 연루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하고, 수사 과정에서 포착된 권 회장 일가의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 김기곤, 그래픽: 안재우)■ 제보하기▷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전화 : 02-781-1234▷ 이메일 : kbs1234@kbs.co.kr▷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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