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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곽상도 나빠요… 무분별한 권한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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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빙새설 작성일20-10-09 06:53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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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는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을 향해 "상습적이고 무분별한 권한 남용으로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준용씨 페이스북 캡처
문준용씨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곽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자신이 출강 중인 대학의 이사장을 불러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문씨는 "제 강의 평가를 달라고 했다는데, 한마디로 시간강사가 특혜 아니냐는 소리"라면서 "제가 본의 아니게 폐 끼친 분이 또 한 분 늘었습니다. 이번에 제 강의 잘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강의 평가는 한마디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그냥 보통"이라며 "(원격 강의를 통해) 몇 개 공개돼 있으니 직접 보고 평가해 달라"고 했다. 문씨는 이어 "곽상도가 그걸 볼 리는 없고, 왜 강의 평가를 구하는지는 뻔하다. 편집, 발췌, 망신 주기"라면서 "‘강의 평가를 봤더니 아무 문제 없다’는 소리는 절대 안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씨는 "곽상도 나빠요"라면서 "곽상도는 지난번에 제 조카 학적 정보 유출로 한 분 징계 먹게 만드셨다"고 덧붙였다. 이는 곽 의원이 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 부부의 해외 이주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문다혜씨 초등학생 아들의 학적변동 관련 서류를 제시했다가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일었던 점을 언급한 것이다.

문씨는 "강의 평가도 유출하는 것은 위법"이라면서 "국회의원이니 법은 잘 알 테고, 혹시 뭣 모르고 걸려들지도 모르니 일단 달라고 하는 것이다. 자료 준 사람이 자기 때문에 피해 볼지는 아랑곳하지 않고"라고 주장했다.

[고성민 기자 kurtg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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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울산시 남구 주상복합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12층에서 발생해 오후 11시 50분 현재 강한 바람을 타고 위아래로 번지고 있다.

불이 나자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면서 인명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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