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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건 깔고 앉은 집뿐인 노인들…절반은 빈곤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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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비한 작성일20-09-29 00:43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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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중 1명만 노후대비…여성 중 40%만 준비
상대적 빈곤율 44.0%…'2위' 미국 2배 수준
노인빈곤, 기초연금 확대로 16년 이후 감소세
학대경험 10만명당 68.2명…기대여명 20.8년
지난 7월 광주 동구 산수동 문화마당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어르신이 운동기구를 사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이명철 김소연 기자]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은 여전히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를 한 노인은 2명 중 1명에 그쳤다. 노인 빈곤율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높았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12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5.7%를 차지했다.

저출산·고령화로 노인 인구는 계속 증가해 2025년엔 20.3%에 달할 전망이다. 노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3.1%),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9.3%)이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고용률은 32.9%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30.4% 이후 지속적인 오름세다.

노후를 준비하는 노인 비율은 2007년(34.7%) 이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2명 중 1명 이하(48.6%)에 그쳤다. 남성(60.9%)이 여성(39.3%)보다 상대적으로 노후 준비를 더 많이 했다.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이 3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적금·저축성보험(27.9%), 부동산 운용(14.6%), 기타 공적연금(13.0%)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노인 2명 중 1명(50.9%)은 공적연금(국민연금·공무원연금·군인연금·사립학교교직원연금)을 받고 있었다. 남성 수급률(71.0%)이 여성(35.9%)의 2배 가까이 높았다.

자가 거주 10명 중 8명 꼴… 노인 빈곤율 OECD 1위

노인들의 주거 상황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노인 가구의 자가 거주 비율은 76.9%로 전체 평균(58.0%)에 비해 높았다. 비수도권 노인 자가 비율은 82.6%인 것에 반해 수도권 노인은 68.7%였다.

최저주거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가구 비중은 3.9%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일반가구 내 비중(5.3%)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노인의 소득 빈곤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2017년 기준 66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 비율)은 44.0%(2018년 43.4%)로 OECD 내 압도적 1위였다. 수년째 1위였다. 2~3위인 미국(23.1%), 이스라엘(19.9%)에 비해서도 크게 높았다.

소득불평등을 나타내는 지니계수(2018년)의 경우 66세 이상이 0.406으로 65세 이하(0.325)와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평균소득 비교값인 소득 5분위 배율도 66세 이상이 7.94로 65세 이하(5.67)에 비해 높았다.

OECD 주요국 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 통계청 제공.
학대 피해 노인 2017년 이후 감소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거여건에도 불구하고 빈곤율이 높은 것은 노인 자산에서 부동산 비율이 77.2%로 전체 평균(70.3%)보다 높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의 경우 다른 자산에 비해 소득 전환이 쉽지 않다는 것이 보건복지부 측의 설명이다.

다만 노인빈곤 지표는 기초연금 확대 등으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대적 빈곤율은 2011년 47.8%에서 2016년을 제외하고 지속 하락했다. 지니계수와 소득 5분위 배율도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기초연금이나 국민연금 등의 확대로 공적이전소득이 매년 증가하며 노인들의 처분가능소득이 증가했다”며 “이 때문에 빈곤율도 조금씩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 중 학대피해 경험률은 지난해 기준 10만명당 68.2명으로 2017년(70.4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여자의 학대피해 경험률은 10만명당 90.6명으로 남자 경험률(38.5명)보다 2.4배 높았다. 80세 이상의 학대피해 경험률은 112.5명에 달했다.

또 노인들은 평균 20년 이상 더 살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기준 노인들의 기대여명(생존 예상 기간)은 20.8년이었다. 여성(22.8년)이 남성(18.7년)에 비해 높았다. 75세 이상의 경우는 12.7년이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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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이란 세상 헤쳐나갈 수 있는 영성… 당당하고 여유 있는 태도로 낙담치 않고 목표 향해 달려가야정성진 목사가 2018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열린 ‘신사참배 결의 80주년 회개 및 3·1운동 100주년을 위한 한국교회 일천만 기도대성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젊은이들이여 야성(野性)을 가져라.”

목회를 하면서 젊은이들을 많이 만났다. 그들에게서 희망도 봤고 때 이른 좌절도 엿봤다. 힘이 빠진 이들에게 늘 야성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야성은 힘든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영성을 의미한다. 가진 게 없어도 부자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한다. 형편이 보잘것 없더라도 왕처럼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이런 삶의 태도가 바로 야성이다.

금수저와 흙수저란 비교는 결국 상대적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흙수저라고 해도 다른 제3세계에서는 금수저가 될 수 있다.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는 뜻이다. 결국 마음의 문제다. 인간은 만인만색이다. 대기업 임원이나 대형교회 목사만 성공했다고 할 수는 없다. 어떤 일을 하든 모두 소중한 일이다. 자신이 원하는 길로 꿋꿋하게 걸어가면 된다. 그 여정의 끝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이다.

나도 흙수저였다. 희망을 잃은 젊은이들에게 야성을 가지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이유다. 아버지는 굉장히 부잣집 아들이었지만 내가 자랄 때는 집안이 완전 망했다. 교회 관리집사였던 어머니와 청소를 하며 교회에서 자랐다. 학창 시절에는 학업보다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즐겼다. 긴 세월 무술에 심취했었다. 취업을 위해 공업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정작 취업을 제때 하지 못했다. 무려 여덟 차례나 고배를 마신 뒤 환경관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에야 겨우 동아제약에 입사했었다. 뒤늦게 진학했던 방송통신대는 무려 11년 만에 졸업했다. 신학대에 입학해서도 난관이 많았다. 민중신학에 심취했던 나는 각종 시위를 주도했다.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서울장신대를 졸업한 뒤에는 아무도 가려고 하지 않던 광산촌에서 첫 목회를 시작했다. 이론으로 배웠던 민중신학을 목회 현장에서 적용해 보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장신대 신학대학원 학우회장을 할 때는 학내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대학 재단사무국장이었던 장로와 갈등을 빚었던 일이 있다. 이 장로가 시무하던 서울의 한 교회를 찾아가 장로를 만나는 과정에서 드잡이까지 했는데 훗날 이 교회에서 목사 안수식이 열렸다. 그때 일을 기억하던 장로들이 내가 안수 받는 걸 반대하고 나서면서 큰 위기에 봉착했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안수를 받고 목사가 됐다. 돌아보면 추억이지만 매 순간 험난한 삶이었다.

내 삶은 빛나던 순간보다 그렇지 못했던 때가 더 많았다. 하지만 한순간도 낙담하지 않았다. 이런 용기가 나를 키웠다. 내세울 이력이 많지 않아도 하나님은 나를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멋지게 사용하지 않으셨던가.

낙담하면 안 된다. 젊은이답게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라.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자 우리에게 주신 삶의 의미이다. 희망을 품고 미래를 개척하는 야성을 키워야 한다.

정리=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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