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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 아내는 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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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염살현 작성일21-11-07 10:47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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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6일 주기자가 간다 코너 출연이낙연-추미애 물에빠지면? 이낙연 구조말죽거리 vs 아수라 질문엔 “둘다 안보고 싶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연합][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6일 ‘SNL 코리아’ 화제의 코너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해 다시 태어나도 현재의 아내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인턴기자 역할인 배우 주현영씨가 “다음 생애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사모님과 또 다시 결혼하기 아니면 대통령 되기 중 선택하라”는 질문에 “저는 제 아내와 결혼하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제 아내는 다시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그런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아내가) 상처가 조금 많다. 그래서 반드시 (결혼을) 다시 해야겠다"고 했다.이 후보는 또 주씨가 “더불어민주당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와 추미애 전 장관이 동시에 물에 빠지면 누구를 먼저 구하겠느냐”고 묻자 “이건 너무 어렵다. 꼭 해야 하느냐. 제가 차라리 물에 빠지겠다”고 답했다.주씨의 거듭된 질문에 이 후보는 “이 전 대표님을 먼저 건져드려야겠다. 솔직히 말해서 인간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판단할 일이 아니고, 전체 정치 구도를 생각하면 이 전 총리님을 먼저 건져드려야 될 것 같다”고 했다.이 후보는 또 "휴가 때 보고 싶은 영화는 '말죽거리 잔혹사'와 '아수라' 중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둘 다 안 보고 싶다"고 답하며 크게 웃었다. 주 씨가 "둘 다 굉장히 흥행한 영화고, 저도 즐겨봤다"고 하자 이 후보는 "전 둘 다 이미 봤다"며 "'아수라'가 더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주씨가 "'아수라' 쪽이 조금 더 취향인 것 같다"고 하자 이 후보는 "그렇다"고 했다.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배우 김부선 씨가 연기한 한 장면. [유튜브 캡처]'아수라'는 이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닮았다며 화제가 된 영화로 지난 2016년 개봉했다. 또 다른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는 이 후보가 자신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배우 김부선씨가 출연한 영화다.이 후보는 주씨가 "영화 '오징어게임' 속 인물이라면 게임에 참가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저는 안 한다. 저는 현실주의자다. 확률이 너무 낮다"고 답했다. "456억원 상금이 벌써 있는 게 아니냐"고 질문이 이어지자 "그렇지는 않은데 확률이 너무 낮다"며 "저는 복권을 사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청년들을 향해 "같이 노력하자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은 기회가 작고, 웅덩이가 작아서 그렇다"며 "웅덩이가 작고 얕으니 친구들끼리 부딪힌다. 그걸 벗어나기 위해서는 웅덩이를 좀 넓혀야 한다. 그건 가능한 길이기도 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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