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잣대’ 철회 외치는 북, 포신 열었다…대대급 포사격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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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비한 작성일21-11-08 00:11 조회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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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 연합훈련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기계화부대 관하 포병 구분대포사격 경기대회를 진행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7일 전했다.북한이 6일 기계화부대 포병대대의 사격훈련을 진행했으며 박정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지도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뉴스1]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이날 “박정천 조선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 비서 지도 아래 조선인민군 각급 기계화부대 관하 포병 구분대들의 포사격 경기가 6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훈련이 진행된 장소와 동원한 장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단, 북한 매체들이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자주포(북한은 자행포)에서 포탄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북한이 포병의 포사격 경기대회 개최 사실을 공개한 건 지난해 3월 이후 20개월 만이다.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현장을 찾지 않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북한이 6일 포병 사격훈련을 진행했으며 박정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지도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박정천 비서(왼쪽)와 임광일 총정치국장이 포사격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1]훈련 목적과 관련해 북한은 “당 중앙 군사위원회가 조선인민군 제1차 군정간부강습회(7월 24~27일)에서 제시한 전투적 방침을 높이 받들고 조선인민군 기계화부대들에서 기동포병 전투능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 훈련 정형을검열 평가하며 전군에 경쟁적인 훈련 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강습회’가 열린 지 3개월 뒤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북한이 최근 한국과 미국을 향해 ‘이중적 잣대’와 ‘적대정책’철회를 주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종의 ‘저강도 군사적 대응조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통상 11월부터 연례 동계훈련에 들어간다”며 “부대별로 동계 훈련 준비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이번 사격경기대회가 훈련의 일환일 수도 있지만,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을 수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9월과 10월 두 달 동안에만 6차례의 신형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이 재래식 무기를 통한 무력시위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그런 점에서 전문가들은 대북제재 해제와 한ㆍ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북한이 대남ㆍ대미 압박 차원에서 추가 군사행동을 우려하고 있다. 진희관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는 “북한은 지난 8월 한ㆍ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미사일 발사와 국방발전전람회(지난달 11일)를 열고 ‘전쟁이냐, 대화냐 선택하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며 “레드라인을 넘지 않으며 상황 관리를 하면서도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내년 한국의 대선과 미국 중간선거를 염두에 두고 압박 수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 제안과 미국의 북ㆍ미 대화 제의 분위기를 이용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북한의 대외 선전 주간지인 통일신보는 포사격 경기대회를 실시한 6일 “조선반도의 평화에 역행하는 이런 무분별한 망동들은 남조선당국이 말로는 ‘평화’를 운운하지만, 동족을 해치려는 칼을 거두지 않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신문은 ‘평화의 외피 속에 벼려지는 대결의 칼’제목의 시론에서 최근 진행한 한ㆍ미 연합공중훈련을 거론하며 “남조선 당국이 ‘미국 본토의 무력은 참가하지 않는다, 훈련 규모를 축소하고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중언부언하지만 명칭이 바뀐다고 침략적 성격이 달라질 수 없으며 규모가 축소되었다고 하여, 공개하지 않는다고 하여 대결 본성이 약화되거나가리워질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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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지 않은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난 5일 윤 후보가 선출된지 3일이 지났으나 아무런 메시지를 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메시지를 낼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축하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당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윤 후보는 야당 대선 후보여서 경우가 다르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출됐을 때에는 2시간도 채 안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원으로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16일만에 이 후보를 청와대로 초청하며 화합하는 그림도 연출했다.하지만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윤 후보에게는 냉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는 "윤 후보가 요청하면 만남을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보이는 한편, 이철희 정무 수석 등을 통해 윤 후보에게 축하난을 보내는 등 다른 후보들에게 하는 최소한의 예우만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행보는 문재인정부의 검찰총장 출신이었으나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로 정권에 위기를 준 뒤 곧바로 제1야당의 대선후보로 직행한 것에 대한 불편한 기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윤 후보가 당시 검찰총장에서 물러나자 75분 만에 그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는 입장만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을 하기 위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청와대 경내를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지 않은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난 5일 윤 후보가 선출된지 3일이 지났으나 아무런 메시지를 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메시지를 낼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축하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당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윤 후보는 야당 대선 후보여서 경우가 다르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출됐을 때에는 2시간도 채 안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원으로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16일만에 이 후보를 청와대로 초청하며 화합하는 그림도 연출했다.하지만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윤 후보에게는 냉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는 "윤 후보가 요청하면 만남을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보이는 한편, 이철희 정무 수석 등을 통해 윤 후보에게 축하난을 보내는 등 다른 후보들에게 하는 최소한의 예우만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행보는 문재인정부의 검찰총장 출신이었으나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로 정권에 위기를 준 뒤 곧바로 제1야당의 대선후보로 직행한 것에 대한 불편한 기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윤 후보가 당시 검찰총장에서 물러나자 75분 만에 그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는 입장만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을 하기 위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청와대 경내를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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