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알리바바 이어 텐센트도 자체 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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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염살현 작성일21-11-04 18:13 조회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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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용 반도체칩 등 3종 내놔중국 최대 기술 기업인 텐센트가 자체 칩 3종을 내놨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통한 '반도체 굴기'에 나선 가운데 텐센트가 정부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4일 중국 경제매채 차이신 등에 따르면 텐센트는 전날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디지털 생태환경 서밋'에서 자체 설계한 반도체 칩 3종을 선보였다. 텐센트가 이날 공개한 반도체는 인공지능(AI)용 칩인 '즈샤오', 영상 변환용 칩인 '창하이',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통제용 칩인 '수안링' 등이다.탕다오성 텐센트 수석 부회장 겸 클라우드·스마트 산업부문 사장은 "반도체는 하드웨어의 핵심 부품이자 산업 인터넷의 핵심 기반시설"이라면서 자체 설계한 반도체를 개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텐센트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반도체 사업에 투자해왔다. 지난해 반도체 사업부를 신설해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고, 올해 초에는 AI 훈련에 특화한 반도체를 만드는 엔플라임테크놀로지에 18억위안(약 3039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텐센트가 반도체 산업에 뛰어든 것은 중국 정부의 반도체 굴기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동시에 사업 영역을 기존 비디오 게임, 모바일 결제, 소셜미디어 분야에서 반도체 분야로까지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텐센트와 함께 중국 3대 인터넷 기업으로 꼽히는 알리바바와 바이두는 이미 반도체 산업에 진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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