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김웅 의원 12시간 가량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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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미오정 작성일21-11-04 16:23 조회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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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12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한 김 의원은 고발 사주는 실체가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수처 조사는 12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의원은 취재진에게 기억나는 건 기억 나고, 기억나지 않는 건 안 난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웅/의원 : "이쪽이나 저쪽이나 결정적인 이야기는 아직까지는 없었던 것 같아요."] 제보자 조성은 씨가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선, 전체 내용을 봤다면서 악의적인 편집이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발 사주는 실체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웅/의원 : "전체적인 녹취록 내용이 나중에 혹시 공개가 되면 고발사주라고 하는 게 얼마나 허무맹랑한 이야기인지 어느 정도 상식을 가지신 분들은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 의원은 녹취록을 열람 등사 신청했다며, 다시 한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총선을 앞둔 지난해 4월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 등을 받아 조성은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김 의원을 상대로 고발장 작성자가 누구인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의혹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를 불러 13시간 가량 조사했습니다. 공수처는 두 사람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재소환 여부와 신병처리 방향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제보하기▷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전화 : 02-781-1234▷ 이메일 : kbs1234@kbs.co.kr▷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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