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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군 장병 거리두기 완화에 접경지역 활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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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빙새설 작성일21-11-04 23:45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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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숙박업소 시설개선…관광지·스포츠마케팅 강화(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최전방 접경지인 화천군이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군 장병의 외출과 외박 허용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워드 코로나에 따라 이달부터 군부대의 평일 외출 재개에 이어 면회요건도 완화할 방침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화천지역 외출 장병[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화천군은 접경지역 특성상 군부대가 많은 탓에 군인의 외출 외박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실제로 최근까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군 장병의 외출 외박 제한으로 접경지 일대 상경기는 벼랑 끝에 내몰린 상태다.화천군은 위드 코로나에 따른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추진 중인 접경지 일대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역 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100여 곳에 개선공사를 지원, 현재 66곳을 완료했고, 연내 35곳의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또 군 장병뿐 아니라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 강화와 관광자원 확충에 나선다.화천군이 역점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최근 준공한 북한강 변 파크골프장이다.내년에 추가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한편 야간 체류객을 위해 조명 설치, 숙박 관광객 무료 라운딩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화천 파크골프장[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또 최전방에 만들어지는 백암산 평화생태특구사업도 대부분 마무리돼 개장 준비에 착수했다.북한 금강산댐과 화천 평화의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운영이 목표다.파로호와 평화의댐 구간을 오가는 유람선 '평화누리호'도 내년 상반기 정상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이밖에 화천읍 도심에 있는 북한강을 건너는 인도교 공사에 들어가는 등 관광시설을 새로 만들거나 낡은 공간을 정비하고 있다. 파로호에서 운행했던 '물빛누리호'[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화천군 관계자는 4일 "군 장병의 외출 외박 등으로 면회객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침체한 접경지역 경기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접경지역에 관광시설을 개선해 워드 코로나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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