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장동 특검” 도보시위… 유승민 “중도확장” 개혁보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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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진어 작성일21-11-03 00:28 조회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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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2일 오전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대장동에서 청와대까지 43㎞를 걸어가는 도보시위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元, 대장동서 靑까지 43㎞ 행진 劉, 윤석열·홍준표 공격 이어가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일 ‘이재명 저격수’임을 강조하기 위해 경기 성남시 대장동에서 청와대까지 ‘특검 촉구 43㎞ 도보시위’에 나섰다.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이 당 대선주자 가운데 중도확장성이 높은 ‘개혁보수’임을 내세우는 공중전에 돌입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대장동 게이트 특검촉구를 위해 도보 행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전 7시 김은혜 의원 등과 함께 도보 시위 출발 지점인 대장동 수의계약 필지 현장에 도착한 원 전 지사는 “대장동 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 아파트 개발 비리 사건으로, 몸통은 당연히 성남도개공을 지휘·감독하던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라며 “대장동 비리를 저지른 ‘떼도둑’들을 파묻고 내 집 마련의 꿈, 상식과 정의가 다시 살아나는 정상적인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뜻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후 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시청 등을 거친 그는 오후 서울중앙지검에서 1인 피켓시위를 진행한 뒤 청와대 사랑채로 향할 예정이다. 총 43㎞ 여정으로, 모두 도보로 이동한다. 원 전 지사는 “정부는 특검을 차일피일 미루지 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유 전 의원은 그간 자신이 강조해온 ‘개혁 보수’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결국 중도확장성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가 대선 본선 승부를 결정짓는데, 홍준표 의원 등이 일시적으로 반짝 그랬지만 저하고 비교하면 굉장히 오른쪽에 계신 분”이라며 다른 후보들을 겨냥하기도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자신이 반문(반문재인)의 상징이라고 하지만, 내년은 누가 이재명을 이길 것인가다”라며 “반문 정서로 대선을 치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최근 여자친구 낙태 종용 논란이 인 배우 김선호 씨를 언급하며 “모든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는 생각은 사라져야 한다. 무죄 추정 원칙도 지켜져야 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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