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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팀 선대위' 낙측 전진배치…설훈·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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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비한 작성일21-11-01 01:53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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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의원 전면에' 취약지대 여성 공략…복수 정책본부 체제로 정책 역량 강화최측근 김영진 상황실장 유임…매머드급 수평·집단지도체제 내달 2일 발족이재명 후보, 설훈 의원과 악수(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가 15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설훈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1.10.15[이재명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imer@yna.co.kr(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김수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2일 169명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원팀 선대위'를 띄우고 대선 체제로 공식 전환한다.소위 '용광로 선대위'를 표방한 가운데 경선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측과 세게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 측 핵심 인사들이 대거 전진 배치되면서 매머드급으로 꾸려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아울러 선대위 핵심 직책에 복수의 인사를 방사형으로 포진시키는 '집단지도체제' 방식을 채택, 화학적 결합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낙연측 설훈·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박광온 공동총괄본부장 관측31일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낙연 캠프에서 함께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설훈·홍영표 의원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설 의원은 이낙연 캠프에서 저격수 역할을 자임하며 이 후보 측과 전면에서 갈등을 빚었다. 특히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선 이 후보의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 양 캠프간 감정싸움이 노골화하기도 했다.친문 핵심으로, 문재인 정부 2기 원내대표를 지낸 홍 의원은 경선 초중반까지 제3지대에 머물다 김종민 신동근 등 다른 친문 의원들과 함께 이낙연 캠프에 합류했다.당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설훈 홍영표 의원의 공동선대위원장행은 이재명·이낙연 지지자 간 앙금 해소라는 상징성이 있다"며 "두 사람 외에도 이낙연 캠프 주요 인사들이 선대위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을 지낸 3선 박광온 의원의 공동총괄본부장행이 점쳐진다. 박 의원은 최근 이 후보의 비서실장을 제안을 받았으나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제기 관련 회의 마친 홍영표(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대선 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 이의제기 관련 회의를 마치고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2021.10.11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선대위원장·총괄본부장 등 '공동 체제'…최측근 김영진 상황실장 유임선대위원장, 총괄본부장 등 핵심 직책에는 여러 인물이 기용되는 복수체제로 가동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선 후유증을 털어내고 '원팀 기조'를 극대화하려면 수평·집단지도체제 방식이 유용하다는 판단에서다. 설훈·홍영표 의원의 합류가 점쳐지는 공동선대위원장 명단에는 이재명 캠프의 선대위원장이었던 우원식 변재일 의원과 정세균 캠프의 선대위원장이었던 김영주 의원 등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와 경선에서 맞붙었던 박용진 김두관 의원은 지난주 이 후보와의 회동을 통해 공동선대위원장 제안을 각각 수락한 바 있다.총괄본부도 박광온 의원과 함께 이 후보 측 조정식 의원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 안규백 의원 등이 함께 이끄는 공동본부장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은 "3선·4선 의원은 모두 선대위 본부장급에 앉는, 집단체제가 될 것이라고 한다"며 "그만큼 수평적으로 배치를 하는 것이고, 직책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기 때문에 당내 화합에는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선대위 상황본부는 앞서 이재명 캠프 때처럼 기구 명칭을 '상황실'로 하되 이 후보의 최측근인 김영진 의원이 실장을 계속 맡을 예정이다. 상황실 역시 공동실장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도 있다.이 후보를 후방에서 지원해 온 이해찬 전 대표는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가 맡기로 한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송영길 당 대표는 관례대로 당연직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자리하고, 최고위원들은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을 방침이다.경선 내내 제3지대에서 '중립'을 표방해 온 친문 윤건영 의원의 거취도 관심사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초선임에도 친문 핵심이라는 상징성을 고려, 본부장급 요직을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재명, 준비운동(고양=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상암 농구장에서 2030 여성들과 '넷볼'(영국에서 농구를 모방해 만들어진 여성 전용 스포츠) 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운동 하고 있다. 2021.10.31 [국회사진기자단] swimer@yna.co.kr '싱크탱크' 정책본부 2본부 체제…이재명 "女의원, 선대위 전진배치"선대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정책본부는 2개 본부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1본부는 정책 현안 대응에, 2본부는 추가 공약 개발에 집중하는 방식이다.당 정책위와 민주연구원을 주축으로 윤후덕 의원이 이끌었던 '이재명 캠프'의 정책팀이 합류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민주연구원 관계자는 "박완주 정책위의장과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은 본부장급으로 선대위 정책본부에 당연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이낙연 캠프에서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았던 홍익표 의원과 정세균 캠프 정무조정위원장을 지낸 김민석 의원 등 당내 정책통들도 대거 정책파트 핵심 직책을 맡을 전망이다.한편 당 지도부와 이 후보 측은 초재선 여성 의원과 외부 여성 인사를 '파격 배치'하는 방안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아무래도 이 후보의 지지 취약층이 여성인 만큼 선대위 전면에 중년 남성을 대거 포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상암농구장에서 2030세대 여성과 생활체육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골간을 만들 땐 아무래도 다선 의원을 배제할 수 없다. 다선에 여성 의원이 많지 않은 게 슬프지만 현실"이라며 "이후 세부 측면의 정책 과제에는 (여성을) 각별히 배려해 전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선대위 내부에 2030세대나 여성 등 특화된 캠페인 기구를 만드는 안을 고민 중"이라며 "여성 의원에게 수행 대변인을 맡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도부와 이 후보 측은 이날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회의를 열어 선대위 인선 최종안을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은 이르면 1일 오전 최고위 회의를 통해 선대위 인선안을 확정, 공개할 방침이다.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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