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기대감…소상공인 체감경기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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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빙새설 작성일21-11-01 09:10 조회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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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BSI 올들어 첫 60대 진입…대목 지난 전통시장은 '뚝'29일 점심시간 서울 시내 한 식당이 식사를 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1.10.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백신 접종률의 상승과'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상공인 체감경기가 또다시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또다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전통시장 체감경기는 명절 대목 효과가 끝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1년 10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BSI)는 62.5로 전월 대비 4.9p(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전통시장 체감 BSI는 전월 대비 19.5p 급락한 57.9를 기록했다.소진공은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를 파악하기 위해 전통시장 1300곳, 소상공인 업장 2400곳을 대상으로 매달 18~22일 BSI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BSI가 100을 초과하면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미만이면 악화한 것으로 본다.지난 7월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소상공인 BSI는 32.8을 기록, 전월(53.6)보다 20.8p 급락했었다. 지난 8월에는 전월 대비 2.0p 상승하는 데 그친 34.8을 기록했다.그러나 지난 9월 22.8p 급상승하며 57.6을 기록, 4단계 적용 전인 지난 3~6월의 50대 수준을 회복했다. 이어 10월에는 4.9p 또다시 상승하며 62.5를 기록, 올해 들어 처음으로 60대 수준에 다시 진입했다.소상공인 체감 BSI 추이. (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뉴스1체감경기가 호전된 이유(복수응답)로는 '계절적 요인'이 28.3%로 가장 많았고 '코로나 관련 규제 완화'(25.4%)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 Δ재난지원금·지역화폐 사용 증가(12.7%) Δ백신 접종률 증가 영향(11.6%) Δ유동인구 증가(7.5%) 등의 응답도 있었다.반면 악화된 이유(복수응답)로 '코로나19 장기화'(34.7%)를 꼽은 응답이 여전히 많았다. 이어 Δ유동인구 감소(21.6%) Δ경기 침체(18.5%) Δ사회적 거리두기 및 집합금지(10.8%) Δ계절적 요인(8.2%) 등 순이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문과학 기술사업(77.6)이 15.8p, 음식점업(66.5)이 14.9p, 수리업(63.7)이 14.3p, 스포츠 및 오락 관련(54.1)이 9.8p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소매업(61.8)은 11.7p, 제조업(51.6)은 5.2p 각각 전월보다 하락했다.지역별로는 제주(72.5)가 18.7p, 대전(66.7)이 17.1p, 부산(63.5)이 12.0p 등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그러나 세종(55.8)이 7.0p, 경북(57.9)이 6.6p, 전남(56.5)이 4.5p씩 각각 전월보다 하락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자금사정(53.1)은 1.8p 상승한 반면 매출(58.2)이 0.6p 하락했다.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수치가 높아지는 고용(98.4)과 재고(102.2) 부문 역시 각각 2.6p, 2.2p씩 상승했다.전통시장 체감 BSI 추이. (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뉴스1전통시장 체감 BSI의 경우 지난 7월 26.6을 기록하며 전월(49.2)보다 22.6p 급락했고, 8월에는 전월 대비 6.0p 상승하는 데 그친 32.6을 기록했다. 지난 9월에는 44.8p 급등하며 77.4를 기록했으나, 10월 다시 19.5p 급락해 57.9를 기록했다.체감경기가 악화된 이유(복수응답)로는 '유동인구 감소'를 꼽은 응답이 3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Δ코로나19 장기화(29.8%) Δ경기 악화(15.0%) Δ명절 연휴 지남(12.8%) Δ매출 감소(9.0%) 등 순이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류·신발(67.6)이 5.2p, 기타소매업, 근린생활 서비스(65.1)가 1.1p, 음식점업(56.8)이 0.3p 등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지난달 '명절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축산물(38.2)과 수산물(48.5), 가공식품(54.2) 등이 각각 66.9p, 50.4p, 39.3p 하락했다.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전월 대비 하락했다. 특히 인천(54.9)이 40.2p, 경기(68.1)가 30.6p, 광주(52.0)가 30.4p 내려 하락폭이 특히 컸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자금사정(50.2)과 매출(55.6)이 각각 18.2p, 26.8p 하락했다. 재고(109.7) 부문 역시 2.7p 상승했으며, 고용(98.5) 부문만이 0.5p 하락했다.한편 10월 전망 BSI는 소상공인이 9.5p 상승한 87.6, 전통시장이 15.7p 상승한 88.7을 각각 기록했다. 전망경기 호전 사유로는 소상공인 22.9%가 '위드코로나 시대 기대'를, 전통시장 32.3%가 '계절적 요인'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전망경기 악화 사유로는 소상공인 29.4%, 전통시장 35.3%가 '유동인구 감소'를 가장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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