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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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미오정 작성일21-10-25 21:02 조회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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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건희 회장 1주기, 흉상 제막25일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열린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1주기 추도식에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25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1주기를 맞아 추도식과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이날 경기도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서 열린 ‘이건희 회장 흉상 제막식’에서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고인에게 삼성은 삶 그 자체였고, 한계에 굴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오늘의 삼성을 일구셨다”며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이날 제막식은 이 부회장과 일부 삼성 계열사 사장만 참여했다. 삼성은 이건희 흉상을 창조관에 설치한 배경에 대해 “생전에 ‘인재 제일’ 철학으로 ‘창의적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써 온 이 회장의 뜻을 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 관계자는 “행사를 조촐히 치른 것은 새로운 삼성을 위해 조용하지만 힘 있게 출발하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승어부’(勝於父·아버지를 능가함)를 언급하며 “국격에 맞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어 (돌아가신) 아버님께 효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흉상 제막식에 앞서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열린 이 회장의 1주기 추도식에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가족들만 참석했다.삼성그룹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세상을 바꾼 거인, 고 이건희 회장을 그리며’라는 제목으로 1주기 추모 영상과 신경영 특강 영상을 공개했다. 올린 지 6시간 만에 임직원 1만2000여 명이 방문해, “위대한 전략가였던 고인의 DNA를 계승하겠다” “이룩해 놓으신 것들을 우리가 더 크게 키워가겠다” 등 추모 댓글 2000개를 달았다. 재계 관계자는 “부친의 1주기를 치른 이 부회장이 조만간 있을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 발표, 연말 사장단 인사 등 굵직한 현안들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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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20분부터 1시간 25분 대혼란…아현화재 후 3년 만에 대형사고KT "국민께 불편 끼쳐 죄송"…원인 설명 한때 오락가락KT, 오전 한때 인터넷 장애(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5일 오전 한때 KT의 '설정 오류에 따른 장애'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됐다. 네트워크 접속 장애는 1시간가량 만에 복구됐지만, 서비스 중단이 점심시간과 겹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사례가 잇따랐다.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 모습. 2021.10.25 yatoya@yna.co.kr(서울=연합뉴스) 조성흠 정윤주 기자 = 25일 오전 11시 20분께부터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1시간 넘게 장애가 발생했다.이동통신 1천750만명, 초고속인터넷 940만명, 시내전화 1천2만명, 인터넷전화 317만명, IPTV 900만명 등 전국의 KT 가입자 4천900만여명(중복 포함) 중 상당수가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이날 장애는 KT의 유·무선 인터넷 전국망에 걸쳐 낮 12시 45분께 복구 조치가 완료되기까지 약 1시간 25분간 이어졌다. 특히 정오께까지 약 40분간은 서비스 대부분이 마비됐다. 인터넷 기반 서비스 '먹통'전화와 인터넷에 가입한 개인뿐만 아니라 카드결제기를 쓰는 소상공인과 업무용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기업과 학교도 혼란을 겪었다.PC와 모바일 모두 인터넷 검색이 되지 않았고, 카카오톡을 비롯한 메신저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일상 생활과 회사 업무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증권거래시스템이 중단되는가 하면 점심시간에 상점 결제시스템과 배달 앱도 작동하지 않아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점심시간 안팎에 음식점 등 상점가 결제와 증권거래 등이 '먹통'이 되면서 전국에서 불편이 속출했다.일선 병·의원과 약국에서도 진료와 수납 관련 시스템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다.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8강전이 중단됐고, 원격 수업도 접속 오류가 발생하는 등 전국 12개 교육청 7천700여개 교육기관이 인터넷 서비스에 불편을 겪었다.이 과정에서 일부 가입자는 음성 통화마저 되지 않는 등 장애가 확산했다. 고객센터도 연결이 되지 않아 고객 불편이 더해졌다.정오께를 전후해 대부분 인터넷 서비스가 정상을 찾았지만, 일부 지역에선 복구가 좀 더 늦어졌다.kt통신망 화재로 인터넷 방송 먹통[촬영 이태수] 네트워크 장비 설정 오류 탓…한때 '디도스'라며 해명 오락가락KT는 사태 초기에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을 원인으로 지목했다가 2시간여 만에 네트워크 장비 설정 오류에 따른 장애로 드러났다고 입장을 정정했다.KT는 오후 2시께 2차 공지에서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로 추정했으나,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며 "정부와 함께 더욱 구체적인 사안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통신 장애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는 KT가 정오께 1차 공지에서 "오전 11시께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던 내용을 정정한 것이다. KT는 당시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 신속히 조치하고 있다.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KT 통신망 '먹통'…통화 안 되고, 인터넷 멈추고(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5일 오전 KT 인터넷망이 대규모 디도스 공격 탓에 장애를 일으키면서 광주 도심 버스 도착 알림 전광판의 정보가 끊기고, 시민들이 통화에 불편을 겪고 있다. 2021.10.25 pch80@yna.co.kr 아현 화재 3년만에 또 대형사고…'인재' 비판 나와KT는 2018년 11월 24일 KT 아현지사 통신구(케이블 부설을 위해 설치한 지하도) 화재에 이어 약 3년 만에 또 대규모 네트워크 사고가 일어남에 따라 통신망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특히 이번 사고는 화재와 같은 외부 요인 없이 라우팅 오류가 1차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인재'일 가능성도 크다.이번 사고는 악영향이 수도권 일부에 집중됐던 2018년 화재와 달리 전국 곳곳에서 장애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한 뒤 이번 사고에 대한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josh@yna.co.kr, jungle@yna.co.kr
오전 11시20분부터 1시간 25분 대혼란…아현화재 후 3년 만에 대형사고KT "국민께 불편 끼쳐 죄송"…원인 설명 한때 오락가락KT, 오전 한때 인터넷 장애(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5일 오전 한때 KT의 '설정 오류에 따른 장애'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됐다. 네트워크 접속 장애는 1시간가량 만에 복구됐지만, 서비스 중단이 점심시간과 겹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사례가 잇따랐다.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 모습. 2021.10.25 yatoya@yna.co.kr(서울=연합뉴스) 조성흠 정윤주 기자 = 25일 오전 11시 20분께부터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1시간 넘게 장애가 발생했다.이동통신 1천750만명, 초고속인터넷 940만명, 시내전화 1천2만명, 인터넷전화 317만명, IPTV 900만명 등 전국의 KT 가입자 4천900만여명(중복 포함) 중 상당수가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이날 장애는 KT의 유·무선 인터넷 전국망에 걸쳐 낮 12시 45분께 복구 조치가 완료되기까지 약 1시간 25분간 이어졌다. 특히 정오께까지 약 40분간은 서비스 대부분이 마비됐다. 인터넷 기반 서비스 '먹통'전화와 인터넷에 가입한 개인뿐만 아니라 카드결제기를 쓰는 소상공인과 업무용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기업과 학교도 혼란을 겪었다.PC와 모바일 모두 인터넷 검색이 되지 않았고, 카카오톡을 비롯한 메신저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일상 생활과 회사 업무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증권거래시스템이 중단되는가 하면 점심시간에 상점 결제시스템과 배달 앱도 작동하지 않아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점심시간 안팎에 음식점 등 상점가 결제와 증권거래 등이 '먹통'이 되면서 전국에서 불편이 속출했다.일선 병·의원과 약국에서도 진료와 수납 관련 시스템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다.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8강전이 중단됐고, 원격 수업도 접속 오류가 발생하는 등 전국 12개 교육청 7천700여개 교육기관이 인터넷 서비스에 불편을 겪었다.이 과정에서 일부 가입자는 음성 통화마저 되지 않는 등 장애가 확산했다. 고객센터도 연결이 되지 않아 고객 불편이 더해졌다.정오께를 전후해 대부분 인터넷 서비스가 정상을 찾았지만, 일부 지역에선 복구가 좀 더 늦어졌다.kt통신망 화재로 인터넷 방송 먹통[촬영 이태수] 네트워크 장비 설정 오류 탓…한때 '디도스'라며 해명 오락가락KT는 사태 초기에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을 원인으로 지목했다가 2시간여 만에 네트워크 장비 설정 오류에 따른 장애로 드러났다고 입장을 정정했다.KT는 오후 2시께 2차 공지에서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로 추정했으나,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며 "정부와 함께 더욱 구체적인 사안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통신 장애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는 KT가 정오께 1차 공지에서 "오전 11시께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던 내용을 정정한 것이다. KT는 당시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 신속히 조치하고 있다.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KT 통신망 '먹통'…통화 안 되고, 인터넷 멈추고(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5일 오전 KT 인터넷망이 대규모 디도스 공격 탓에 장애를 일으키면서 광주 도심 버스 도착 알림 전광판의 정보가 끊기고, 시민들이 통화에 불편을 겪고 있다. 2021.10.25 pch80@yna.co.kr 아현 화재 3년만에 또 대형사고…'인재' 비판 나와KT는 2018년 11월 24일 KT 아현지사 통신구(케이블 부설을 위해 설치한 지하도) 화재에 이어 약 3년 만에 또 대규모 네트워크 사고가 일어남에 따라 통신망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특히 이번 사고는 화재와 같은 외부 요인 없이 라우팅 오류가 1차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인재'일 가능성도 크다.이번 사고는 악영향이 수도권 일부에 집중됐던 2018년 화재와 달리 전국 곳곳에서 장애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한 뒤 이번 사고에 대한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josh@yna.co.kr,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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