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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측 "천공,'檢총장 사퇴날짜' 조언·尹관련 강의 9차례…따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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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미오정 작성일21-10-09 03:37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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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스승이 7일 YTN과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먼저 연락해 와 "윤 후보 부부와 만났다", 검찰총장직을 사퇴할 때가 됐다는 등의 조언을 했지만 "멘토 관계는 아니다"라고 인터뷰 하고 있는 모습. (YTN 갈무리) © 뉴스1(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유승민 캠프측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주술' 논쟁 등 엉뚱한 방향으로 흐른다는 당안팎의 우려에 대해 "과거 최순실의 오방색타령이라는 굉장히 큰 트라우마가 있어 그 부분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나온 것"이라며 논점에서 비켜난 것이 아니라 당연히 검증해야 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오신환 유승민캠프 상황실장은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만약 윤석열 후보가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데 있어 특정한 무속인과 역술인과 엮여서 좌지우지 된다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천공스승이란 분이 언론인터뷰를 통해 '윤 후보와 멘토 관계는 아니다'라고 했다"고 묻자 오 실장은 "지난 3월 천공스승이 그런 언급을 한 적이 있지만 자주 만나 여러 가지, 검찰총장 사퇴 날짜까지 조언했다는 인터뷰 내용도 있어 그런 사실관계를 질의한 것이지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다"며 이를 윤석열 후보가 불쾌하게 반응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천공스승이 유튜브를 통해 정법이라는 강의를 하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와 관련해 9번의 강의를 했다"며 "따라서 두사람 관계가 어느 정도 형성이 돼 있다고 예측하는 것"이라는 말도 보탰다. 오 실장이 지적한 '검찰총장 사퇴날짜 조언'은 유튜브를 통해 '정법' 강의를 하고 있는 천공스승이 전날 YTN과 인터뷰에서 나온 말이다.천공스승은 Δ 윤석열 후보와 멘토(담당 지도자) 관계가 아니다 Δ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먼저 연락을 해 윤 후보 부부와 여러 차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Δ 너무 오래 싸우면 검찰이 어려워질 테니 (총장) 사퇴 시점을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 Δ 나는 손바닥 왕(王)자 같은 짓 못하게 한다라는 등의 말을 했다. 진행자가 "보수성향 언론이 '하다하다 이런 것 갖고 싸우느냐'고 비판했다"고 전하자 오 실장은 "안타깝지만 대통령의 국가리더십과 관련된 부분이라 저희가 이것을 다룰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이어 "이런 것이 가십거리로 확대 재생산되는 것은 옳지 않기에 오늘 4명으로 압축되면 좀더 진지하게 향후 5년 미래를 이끌어 갈 대통령들의 자질과 역량, 또 정책과 관련해서 토론이 심도 있게 이뤄졌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는 토론 방향이 달라질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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