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도 질산에 떨어진 노동자...제조업체 관계자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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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미오정 작성일21-10-04 13:20 조회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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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노동자 사망 사고를 막지 못한 제조업체 관계자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수원지방법원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화유리 제조업체의 안전관리 책임자 A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A 씨는 지난해 8월 경기도의 한 공장에서 안전조치를 미흡하게 해 28살 노동자가 430℃의 질산칼륨액 등이 든 통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막지 못한 혐의를 받습니다.당시 사고 현장에는 안전 통로나 방열복 등 안전장치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생전에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치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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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장원석 앵커■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앵커]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인천 순회 경선과 2차 국민선거인단 개표 결과가 잠시 뒤 발표됩니다. [앵커] 압도적 과반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또다시 과반 지지를 얻으며 본선 직행을 사실상 확정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민주당 경선을 비롯한 대선 정국 상황,자세히 분석해보죠.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도 오후 6시가 좀 지나면 개표결과가 나올 텐데요. 그전에는 지금까지 경선 상황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제 부산, 울산, 경남지역까지 해서 지금까지 모두 8개 지역 경선을 치렀는데 광주 전남이죠. 한 곳만 빼고는 이재명 지사가 모두 과반 승리를 거뒀단 말이죠. 어떻게 보고 계세요? [유용화] 그런데 더 특기할 만한 사실은 전북에서 53% 그리고 제주에서 54%, 부울경에서 55%, 조금씩 높아지고 있어요. 이 상승세의 원인이 뭐냐, 오늘 좀 봐야겠습니다마는 그 당시에 벌어졌던 일이 가장 큰 논란거리가 되는 부분이 대장동 문제 아니겠습니까? 대장동 문제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아주 엄청난 화력을 동원해서 정치공세를 폈고 또 내부에서도 이낙연 후보가 직간접적으로 공세를 폈단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지사는 대장동에 대한 문제, 화천대유 사건의 문제에 대해서 자기에게 퍼부어지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높은 지지율을 계속 상승해가고 있다는 건 결국은 이재명 지사가 대장동 문제로 전면에 나서지 않았습니까? 전에는 맥빠진 사이다, 김 빠진 사이다라고 했는데 확실하게 얘기하고 있단 말이죠. 토건세력이다, 기득권 세력이다, 특권세력이다 이러면서 최전선에서 싸우면서 이들의 실체가 또 드러나기 시작했고, 실제로.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 지사가 전면에 나서서 싸우고 하는 부분들이 결국은 대중들이 승인한 것이 아니냐. 물론 오늘 결과도 다시 봐야겠지만 현재로 봤을 때 저는 53, 53, 54 이렇게 높아지는 이유 이런 부분들 특히 부울경에서도 높아졌거든요. 거기는 친문 세력이 강고하게 있는 곳인데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파악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같은 질문 소장님께도 드려볼게요. 이재명 지사의 파죽지세의 배경, 어떻게 보세요? [배종찬] 프레임 전쟁이죠. 대장동 개발의혹조차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프레임 전쟁. 그러니까 이기는 후보, 이길 수 있는 후보에 더 집중되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를 때리면 때릴수록 자칫 무너지면 진영의 경쟁력이 와해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대장동 개발 의혹에 아랑곳하지 않고 파죽지세, 승승장구 이재명 후보 중심으로 더 지지율은 뭉칠 수밖에 없는 말 그대로 대선을 이제 한 5개월여 남겨두고 있는데요. 프레임 전쟁이 본격화되고 가속화된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지금 프레임 전쟁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조금 전에 그래픽에서도 보셨습니다마는 이재명 지사 누적 득표율 지금까지 53.51%. 경선을 시작한 이후 거의 변화 없이 쭉 이어지고 있습니다. 1, 2위 계속 같은 추세인데 이 득표율에 담긴 의미, 오늘도 계속 이어진다고 봐야 될까요? [배종찬] 그렇게 봐야 되겠죠. 별로 변화될 여지가 없는 게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이 이재명 후보에게는 대장동 개발의혹이거든요.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의 직접적인 비리, 직접적으로 금전적으로 연결된다면 이건 큰 타격일 거예요. 그런데 그렇지 않다면 이건 지금 국민의힘 게이트와 이재명 게이트가 프레임으로 맞붙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절대로 이것은 이재명 지지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무너져서는 안 되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앞서 유용화 교수님께서 굉장히 중요한 추세를 지적해 주신 것이 오히려 전북 순회경선 이후에 지역에서 얻고 있는 득표가 오히려 올라가고 있다. 그 이야기는 우리가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이재명 후보가 타격을 받았다면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이 더 올라가야 되죠. 그런데 여론조사도 그렇고 순회경선 결과도 그렇고 왜 이재명 후보 쪽으로 더 결집하냐. 이 추세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다, 1번. 두 번째로는 프레임 전쟁에서는 후보는 계속해서 유력후보는, 공격받고 있는 후보는 강력하게 이 부분에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조금이라도 주춤하면서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는 프레임 전쟁에서는 계속해서 강경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래서 지지층도 더 결집하는 것이거든요. 그런 만큼 앞으로 이 추세는 계속 갈 수밖에 없고. 이른바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결선투표에 대한 기대, 이것도 사실상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봐야겠죠. [앵커] 아까 유 교수님께서 이재명 지사의 어떤 정면돌파식 대응이 호재로 작용한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잖아요. 이낙연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지금 대장동 의혹의 반사이익은 없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어떤 전략에 문제가 있다고 보시나요, 어떻게 분석하세요? [유용화] 대장동 사건을 대하는 두 사람의 태도가 굉장히 달랐던 거죠. 이재명 지사는 이건 토건적인 비리다. 그리고 그 지역의 국민의힘 야당의 정치인들과 결합되어 있는 특권, 기득권 세력의 카르텔이다, 이렇게 공격을 했고 자기가 싸웠다. 싸웠고 지금도 싸우고 있다는 건데. 반면 이낙연 후보는 이런 점에 대해서 자기가 전선에 나서서 싸운다기보다도 자꾸만 간접적으로 이재명 지사에게 그거 언제 알았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했습니까? 이런 식으로 했단 말이죠. 그래서 저는 부울경도 원래는 이낙연 후보가 그렇게 약하지 않은 지역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낙연 후보의 개혁성, 민주당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 개혁성에 대해서 많은 권리당원들이 전부 우려하고 의심했던 부분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다 알고 있거든요. 뭐냐 하면 지역의 토건족들. 토건족들이 지역의 정치인들과 결합해서 부패 고리를 형성하고 있고 그들을 또 이 지역의 정치인들이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중앙정치인도 포함됩니다마는. 이런 걸 지역 사람들이 다 알고 있어요.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 손해와 어떤 문제점은 스스로 우리가 생활 속에서 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자꾸만 토건 비리 세력이라고 이재명 지사가 말하고 하는 부분들이 자신들의 생활상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받아들였을 확률도 상당히 있다고 저는 봅니다. [배종찬] 결국 지지층들이 보는 것은 본선 경쟁력이거든요. 그렇다면 이낙연 후보의 경우에도 본선 경쟁력, 국민의힘 후보와 1:1 대결에서 이기는 이낙연 후보의 모습을 보인다면 지지율이 그쪽으로 옮겨갈 수 있어요.좀 불안해지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불안감을 거둘 수 있고 오히려 이낙연 후보 쪽으로 가는 게 더 낫다고 본선 경쟁력만 있으면 판단할 수 있는데 민주당 지지층에서 제일 중요한 건 본선 경쟁력이거든요. 또 하나 중요한 게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시종일관 공격으로 네거티브 공방을 펼쳤던 게 이낙연 후보의 선거 캠프인데 많은 지지층들이 이렇게 생각해요. 왜 윤석열 공격을 안 해? 그러니까 진보층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이재명 후보거든요, 지금 대선후보들 중에서. 그렇다면 오히려 진보층에서 생각할 때는 현 정부의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러면 이낙연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맞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점.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은 그렇습니다. 대개 그 후보의 품격이나 이런 것보다는 오히려 추진력, 성과. 작은 성과라도 경기지사를 하면서 재난지원금 등 이런 성과를 만들어낸 것에 대해서 중도, 여성, MZ세대는 더 높은 평가를 할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이런 평가를 추진력과 성과에 대한 평가 점수가 이낙연 후보보다는 이재명 후보 쪽으로 가면서 점수를 더 얻을 수 있는 이른바 M여중, MZ세대, 여성, 중도층의 충분한 평가를, 물론 여성에 대한 지지는 이낙연 후보가 일부 끌어내긴 했지만 더 폭넓은 MZ세대나 또 중도층의 표심을 끌어내지 못한 게 이낙연 후보가 주춤한 배경으로 봐야겠죠. [앵커] 그럼에도 이낙연 전 대표는 흠이 없는 후보라고 자평하고 있고요. 이재명 후보와도 같이 언쟁을 하면서 계속해서 대장동 문제를 끌고 가고 있는데 오늘도 두 후보, 현장에서 이 문제로 공방을 벌였다고 합니다. 연설 내용 한번 듣고 오실까요. [이재명 / 경기도지사]국민의힘이 연일 가짜뉴스로 '이재명 죽이기' 시도하지만, 저 이재명 죽지 않습니다. 때릴수록 저는 단단해집니다. 파면 팔수록 부패 정치 세력의 민낯만 드러날 것입니다.이번 대선은 부패 기득권 세력과의 최후 대첩입니다.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수제도 즉각 도입해서 '불로소득 공화국' 완전히 끝장내겠습니다.[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우리는 정권 재창출의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는 불안합니다. 무엇이 불안한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대장동 사건 수사가 급박하게 돌아갑니다. 우리에게는 판단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판단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도 결선투표로 가야 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결단해주시기 바랍니다.[앵커] 이재명 지사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의 오늘 연설 내용 듣고 오셨는데 굉장히 둘 다 자신만만한 것 같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어쨌든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계속해서 피력하고 있고. 이낙연 전 대표는 역시 자신이 좀 흠이 없으니까 자신에게 결선투표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달라,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어쨌든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오늘도 그 부분이 표심으로 나타날지도 궁금합니다. 검찰, 경찰수사도 본격화하고 있는데 지금 경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서 영장심사 진행하고 있는데 구속영장을 청구했기 때문에 그렇죠. 앞으로 오늘 만약에 구속이 된다면 이재명 지사에게 어쨌든 다음 주말, 서울, 경기 그런 표에도 영향을 줄까요? [유용화]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니까 그건 결과를 봐야겠습니다마는 중요한 건 유동규 씨라는 분이 이재명 지사와 어떤 연관성이 있느냐라는 것이 밝혀져야겠죠. 지금까지 나온 녹취록 이런 부분들은 2019년 이후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을 2018년도에 사퇴했으니까요. 그러니까 그 연관성이 있느냐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 연관성이 없다고 그러면 이 사람이 예를 들면 관광공사를 그만두고 어떤 회사를 하나 차렸고 그 안에서 지역의 개발사업 또 여기 있는 토건세력과 결합해서 개발이익을 전취하려고 했던 이런 브로커적인 어떤 카르텔적인 세력으로써 했던 것이냐라는 부분이고 아니면 이재명 지사를 자기가 위해서 정말 언론에서 얘기한 대로 측근세력으로써 충성심을 다해서 돈을 갖다 바치기 위해서 한 것이냐라는 부분들이 분명하게 나타나야 이 문제는 판가름이 나겠죠. 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바에 따르면 아무래도 이 사람이 이재명 지사가 그만두고 난 다음에 그 안에서 정 모 회계사하고 다툰 녹취록 부분들도 분배 문제와 관련된 부분이었다는 것이 또 나오기 때문에 하여튼 검찰이나 경찰이 분명하게 밝혀야 될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 저는 검찰 수사가, 경찰수사도 그렇고요. 문제제기를 하고 싶은 게 이것은 곽상도 의원이 50억을 받았다는 부분이 이미 확인된 거 아닙니까? 또 오늘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의 또 100억 이야기가 나왔단 말이에요.그러면 그 돈이 무엇이냐를 밝혀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게 본질 아니에요. 국민들이 원하는 건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이 자기네끼리 나누어 갖고 그것의 처음 시원과 저수지, 돈이 어디로 갔느냐라는 거 아닙니까? 그 저수지가 어디라는 걸 밝혀내야 되는 건데많은 전문가들 얘기로는 검경이 현재 수사력을 갖고 밝히는 게 어렵지 않다는 거예요. 금융정보원 문제도 있고 자금의 흐름만 쫓으면 되는 거니까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검찰과 경찰이 수사력을 집중해야 되는 것이지, 물론 언론에서 상당히 탐구적 정신이 있으니까 거기서 하는 문제들 또 국민의힘에서 얘기하는 정치적 공세, 이런 부분에 검찰이 저는 역학균형을 잃어가는 게 아니냐.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본질이거든요. 누가 이걸 얻었느냐. 누가 이렇게 개발이익을 얻어 갔느냐. 지가상승을 통해서 나타난 이익을 사적으로 취득하는데 어떤 불법을 저지르고 그 수많은 기라성 같은 법조인들을 왜 세웠느냐. 그 사람들이 얼마를 가져갔느냐. 이런 점들을 빨리 밝혀내야 되는 거고 지금 꽤 됐잖아요. 경찰은 몇 달이 된 거고요. 검찰도 꽤 됐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한 수사 방향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잡아야 되지 않느냐 그런 생각하면서 검찰에게 문제제기를 하고 싶습니다. [배종찬] 가장 핵심은 돈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관리상의 책임은 이재명 후보도 그런 이야기를 했잖아요. 돈 더 환수를 할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 정도까지 가지 못한 건 아쉽다. 본인도 유동규라는 인물을 성남도공의 또 전 기획본부장으로 임명했고 심지어는 경기관광공사 사장까지로도 임명했었거든요. 그런 부분은 관리상의 부실이고 책임질 책임일 수 있어요. 그 부분에 영향은 분명히 받을 겁니다. 그런데 전폭적이나 파격적인 영향을 왜 안 받느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결국 핵심은 돈이죠. 이재명 후보가 가족이든 자신이든 돈을 받았다 이랬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거예요. 결과적으로 또 대장동 판교 프로젝트를 철저하게 또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일 때부터 기획된 일이라면 이런 의혹들을 오롯이 다 뒤집어쓸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 이전에 이명박 정부 때 그리고 박근혜 정부 때부터 이 판교와 남판교의 대장동 개발은 진행이 되던 것이거든요. 그런 만큼 그 계획이 되고 있는 개발사업에서 성남시가 이익을 환수하기로 했었다. 이런 차원은 시점상에서 다르게 평가받는 부분이고요. 마지막으로 지금 밝혀진 앞서 유 교수님의 말씀대로 곽상도 의원의 가족, 아들이죠. 그리고 김만배 씨 일가, 누나. 천화동인 3호. 그다음에 또 박영수 특검과 관련해서 딸, 가족 이렇게 되다 보니까 이건 뭐냐 하면 아직까지는 이재명 후보나 또 본인이나 가족이 돈으로 연결된 것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철저하게 저는 지지율에 이번 주든 다음 주든 최종후보가 되는데 가장 큰 핵심은 바로 돈이냐, 돈을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 이게 핵심인 거죠. [앵커] 그러니까 유동규 전 본부장이 구속되더라도 이재명 지사에게 어떤 치명적인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보는 게 두 분 모두의 의견인 것 같은데요. 어쨌든 국민의힘은 이게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하고 있고 이재명 지사 측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서로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 검찰, 경찰수사 결과가 나오는 방향에 따라서 이게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이 의혹이 계속될수록 여야 어느 쪽에 좀 더 타격이 클 거라고 보시나요? [유용화] 누가 더 명확한 구분이 나오느냐는 거죠. 그래서 국민여론을 좌우하느냐는 건데. 이재명 지사는 예를 들면 돈관계라든가 자금 이런 건 나온 게 하나도 없죠.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건 설계에 대한 문제, 설계에 무능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설계를 왜 그렇게 했느냐는 그 부분은 제가 굳이 말씀 안 드려도 이 지사 측에서 반론을 많이 폈기 때문에 5303억 원을 싸우면서 받아낸 거고 그리고 기초단체장으로 최선을 다한 것이라는 문제를 밝혔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 문제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분도 있겠지만. 그러나 반면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지금 계속 문제가 나오고 있어요. 이게 상당히 다른 차이죠. 이 지사는 아까 이야기한 대로 현재 나온 건 돈 문제에 대해서 나온 게 없고요. 처음에 조선일보가 보도한 다음에 이재명 지사의 아들이 있다고 그랬는데 그것이 오보였다는 게 드러났고 그다음에 국민의힘의 야당 후보들이 이재명 게이트라고 그랬는데 이건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 받은 게 드러나 버리고요. 그리고 오늘도 박영수 특검 100억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그리고 과거에 박근혜 정권과 관계 있었던 사람들 또 그쪽에 관계 있었던 법률인들, 검사를 중심으로 한 이러한 게이트들. 검사를 중심으로 카르텔들이 형성됐던 부분들 특히 남욱 변호사라는 사람들도 과거 한나라당 청년특위 부위원장이었다 이런 부분들이 있으니까 그쪽에 관련된 부분들로 이 이것이 카르텔이 자꾸만 모여지는 거죠. 그래서 검사를 중심으로는 법조계 그다음에 국민의힘 그다음에 경제지 기자 출신인 김만배 그다음에 배 모 기자. 이런 식의 카르텔들이 드러나는 거예요. SK 부분은 아직 명확히 드러난 게 없고요. 현재는 이 카르텔이 이렇게 쭉 올라오는 상황인 거죠.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습니다마는 하여튼 이런 정황들과 인물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재명 지사가 주장하는 부분들이 어떻게 보면 특권세력이고 우리 사회의 기득권 세력이고. 국민이 봤을 때 저 정도였어? 저도 주변에서 얘기 들어보면 검찰들이 저 정도였어? 너무 하지 않아, 뭐 이런. 한 10명 정도 돼요, 지금 드러난 사람들이. 지검장을 했던 사람, 저 정도로 우리나라 검찰이 썩었어? 이런 얘기들이 나온단 말이죠. 이런 부분들을 봤을 때. 거기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연관되어 있다고 자꾸만 나오는 거 아니겠어요. 이런 점들을 봤을 때 현재의 여론지표상으로는 이재명 지사보다도 국민의힘에 상당히 불리한 게 아니냐.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가 당내 선거에서 상당 부분의 대중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또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냐. 이게 확인되는 과정이거든요. 이건 단순한 여론조사를 떠나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배종찬] 저는 양쪽이 다 영향을 받는다고 봐요. 왜냐하면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거든요. 퇴직금 50억 원, 상상이 됩니까? 어느 누가 산재 위로금으로 44억을 받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젊은 세대의 가슴을 다 멍들게 하고 무너지게 한 것이거든요. 이게 여당도 상당히 부담이 되는 겁니다. 대통령도 부동산 비리 척결한다고 했지만 척결하지 못한 거거든요. 그런 만큼 LH 사태는 빙산의 일각입니다. 이렇게 되면 말 그대로 M여중, MZ세대, 여성, 중도층은 정말 타격을 여론에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도 잘한 일이 없는 거예요. 물론 국민의힘도 연루된 것이 밝혀지면서 타격을 받고 있는 거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얼마나 우리 사회 아무리 공급을 100만호 하면 뭐합니까? 세금 종부세 이야기하면 뭐 합니까? 이렇게 부동산 비리, 토건 세력이 있는데 그것 척결을 못하고 뭐했느냐는 거죠, 지금까지. 어떤 당도 국회도 정치권도 아무런 역할을 못했던 거고. 그 법조세력도 철저하게 기득권화돼서 이익을 나누고 있었다는 이야기거든요. 결국은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바랐던 토건비리 척결이 안 된 겁니다. 정부로서도 상당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여당도 타격을 받았는데. 흥미로운 건 이거예요. 프레임 전쟁이 되면 이게 후보의 지지율로는 연결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정말 너무 앞서서 말씀드린 것일 수 있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차기 대통령이 가장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은 이거 어떻게 척결하느냐 하는 문제, 저는 그래서 정치권의 혐오 와부담은 더 커졌다고 보입니다.[유용화] 저는 배종찬 소장님이 중요한 이야기를 하셨다고 그랬는데요. 이것이 결국 대선을 앞두고 후보 간의 문제, 양 진영 간의 문제. 정치공세에 대한 증폭이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까? 턴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 거예요. 개발에 대한 문제, 개발이익. 영국 같은 경우는 개발권 국유화라는 문제가 있어 왔고 개발이익을 다 환수합니다, 실제로. 이런 사례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향후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정치권이 국회에서 입법화시키고 논의하고 한국 사회에서 앞으로 이 개발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화두거든요. 그 문제에 대한 피해를 결국은 지역민들이 보게 되는 거고. 그 이익은 고스란히 또 이런 기득권 카르텔들이 가져간다는 이러한 구도, 구조. 이 문제를 어떻게 고칠 건가를 상호 논의해야 되는 거지. 이게 네가 주인이니 이러면서 그냥 이런 문제로 계속해서 공세만 가한다고 그래서 그것이 국민들의 어떤 여론과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거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아니라고 보는 거죠. [앵커] 이제 잠시 뒤에 인천지역 결과를 발표합니다. 동시에 2차 슈퍼위크 결과도 나오는데요. 49만여 명입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 중 최대 규모죠. 이재명 지사 득표율이 유지된다고 했을 때 취재기자들 전언에 따르면 더 얻어야 될 표, 39만 표를 얻으면 본선으로 직행하게 된다는 거 아닙니까? 오늘 이재명 지사 과연 본선 직행 바로 할 수 있을까요? [배종찬] 일단은 국민경선인단 투표를 봐야 되겠죠. 그런데 그동안 여론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거든요. 순회경선의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본선행 바로 직행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런 이유는 결과적으로는 대장동 개발의혹이 치명타를 입히지 못하고 있다. 또 아니면 이낙연 후보가 더 안정된 후보, 더 경쟁력,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라는 매력으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층들을 반전시킬 수 있고 가져갈 수 있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그러면 앞으로 남아있는 변수가 크지 않다면 이대로 이재명 후보의 본선 가능성은 오늘 결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에는 빨리 격차를 좁혀야 할 텐데 지금 현재 누적결과로 봤을 때 1위와 2위 사이 13만 표 정도가 나더라고요. 격차 어떻게 보시나요? [유용화] 글쎄요, 그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이낙연 캠프 입장에서 상당히 곤혹스럽겠죠. 그렇다고 그래서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5%, 10%가 아니라 30%가 넘지 않습니까? 그 지지자층들이 왜 자기를 지지하는지를 한번 분석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과연 반이재명이기 때문에 지지하느냐. 제가 보기에는 그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안티 이재명이기 때문에 이낙연을 지지하는 건 아니라는. 이낙연 후보가 갖고 있는 강점이라든가 장점이 있단 말이죠. 이런 부분들도 민주당의 여러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지지자들이 지지하기 때문에 그것이 무엇이냐 하는 부분을 증폭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서 남은 일주일이라도 최대한의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그렇게 좀 턴을 했으면 좋겠는데 대장동 때문에 턴을 못하는 것 같아요. 거기가 유혹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만약에 이낙연 전 대표가 이 지사를 압박하고 있는데 효과가 별로 없어서 계속 이게 유지된다면 남은 일주일 동안에 어떤 반전의 전략이 있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배종찬] 이대로 간다면 반전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사실은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었어야 된다. 만시지탄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데 남아 있다면 그래서 미국의 유명한 선거 언어학자인 조지 레이코프가 코끼리라고 생각하지 마. 그러니까 대장동, 대장동은 이낙연 후보 아니고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렇다면 이낙연표 브랜드는 뭘까. 더 안정적이지만 고리타분한 이미지가 아니라 보다 더 경쟁력을 끌어들일 수 있는 남북관계 또 그리고 좀 더 총리로서 안정된 이미지를 더 공격적으로 표시했어야 되는 게 맞았던 거겠죠. [유용화] 아까 유세에서도 장면이 나왔었잖아요. 상당히 시각 차가 큰 것 같은데요.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불안하다는 거고.
■ 진행 : 이세나 앵커, 장원석 앵커■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앵커]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인천 순회 경선과 2차 국민선거인단 개표 결과가 잠시 뒤 발표됩니다. [앵커] 압도적 과반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또다시 과반 지지를 얻으며 본선 직행을 사실상 확정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민주당 경선을 비롯한 대선 정국 상황,자세히 분석해보죠.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도 오후 6시가 좀 지나면 개표결과가 나올 텐데요. 그전에는 지금까지 경선 상황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제 부산, 울산, 경남지역까지 해서 지금까지 모두 8개 지역 경선을 치렀는데 광주 전남이죠. 한 곳만 빼고는 이재명 지사가 모두 과반 승리를 거뒀단 말이죠. 어떻게 보고 계세요? [유용화] 그런데 더 특기할 만한 사실은 전북에서 53% 그리고 제주에서 54%, 부울경에서 55%, 조금씩 높아지고 있어요. 이 상승세의 원인이 뭐냐, 오늘 좀 봐야겠습니다마는 그 당시에 벌어졌던 일이 가장 큰 논란거리가 되는 부분이 대장동 문제 아니겠습니까? 대장동 문제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아주 엄청난 화력을 동원해서 정치공세를 폈고 또 내부에서도 이낙연 후보가 직간접적으로 공세를 폈단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지사는 대장동에 대한 문제, 화천대유 사건의 문제에 대해서 자기에게 퍼부어지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높은 지지율을 계속 상승해가고 있다는 건 결국은 이재명 지사가 대장동 문제로 전면에 나서지 않았습니까? 전에는 맥빠진 사이다, 김 빠진 사이다라고 했는데 확실하게 얘기하고 있단 말이죠. 토건세력이다, 기득권 세력이다, 특권세력이다 이러면서 최전선에서 싸우면서 이들의 실체가 또 드러나기 시작했고, 실제로.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 지사가 전면에 나서서 싸우고 하는 부분들이 결국은 대중들이 승인한 것이 아니냐. 물론 오늘 결과도 다시 봐야겠지만 현재로 봤을 때 저는 53, 53, 54 이렇게 높아지는 이유 이런 부분들 특히 부울경에서도 높아졌거든요. 거기는 친문 세력이 강고하게 있는 곳인데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파악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같은 질문 소장님께도 드려볼게요. 이재명 지사의 파죽지세의 배경, 어떻게 보세요? [배종찬] 프레임 전쟁이죠. 대장동 개발의혹조차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프레임 전쟁. 그러니까 이기는 후보, 이길 수 있는 후보에 더 집중되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를 때리면 때릴수록 자칫 무너지면 진영의 경쟁력이 와해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대장동 개발 의혹에 아랑곳하지 않고 파죽지세, 승승장구 이재명 후보 중심으로 더 지지율은 뭉칠 수밖에 없는 말 그대로 대선을 이제 한 5개월여 남겨두고 있는데요. 프레임 전쟁이 본격화되고 가속화된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지금 프레임 전쟁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조금 전에 그래픽에서도 보셨습니다마는 이재명 지사 누적 득표율 지금까지 53.51%. 경선을 시작한 이후 거의 변화 없이 쭉 이어지고 있습니다. 1, 2위 계속 같은 추세인데 이 득표율에 담긴 의미, 오늘도 계속 이어진다고 봐야 될까요? [배종찬] 그렇게 봐야 되겠죠. 별로 변화될 여지가 없는 게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이 이재명 후보에게는 대장동 개발의혹이거든요.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의 직접적인 비리, 직접적으로 금전적으로 연결된다면 이건 큰 타격일 거예요. 그런데 그렇지 않다면 이건 지금 국민의힘 게이트와 이재명 게이트가 프레임으로 맞붙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절대로 이것은 이재명 지지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무너져서는 안 되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앞서 유용화 교수님께서 굉장히 중요한 추세를 지적해 주신 것이 오히려 전북 순회경선 이후에 지역에서 얻고 있는 득표가 오히려 올라가고 있다. 그 이야기는 우리가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이재명 후보가 타격을 받았다면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이 더 올라가야 되죠. 그런데 여론조사도 그렇고 순회경선 결과도 그렇고 왜 이재명 후보 쪽으로 더 결집하냐. 이 추세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다, 1번. 두 번째로는 프레임 전쟁에서는 후보는 계속해서 유력후보는, 공격받고 있는 후보는 강력하게 이 부분에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조금이라도 주춤하면서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는 프레임 전쟁에서는 계속해서 강경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래서 지지층도 더 결집하는 것이거든요. 그런 만큼 앞으로 이 추세는 계속 갈 수밖에 없고. 이른바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결선투표에 대한 기대, 이것도 사실상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봐야겠죠. [앵커] 아까 유 교수님께서 이재명 지사의 어떤 정면돌파식 대응이 호재로 작용한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잖아요. 이낙연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지금 대장동 의혹의 반사이익은 없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어떤 전략에 문제가 있다고 보시나요, 어떻게 분석하세요? [유용화] 대장동 사건을 대하는 두 사람의 태도가 굉장히 달랐던 거죠. 이재명 지사는 이건 토건적인 비리다. 그리고 그 지역의 국민의힘 야당의 정치인들과 결합되어 있는 특권, 기득권 세력의 카르텔이다, 이렇게 공격을 했고 자기가 싸웠다. 싸웠고 지금도 싸우고 있다는 건데. 반면 이낙연 후보는 이런 점에 대해서 자기가 전선에 나서서 싸운다기보다도 자꾸만 간접적으로 이재명 지사에게 그거 언제 알았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했습니까? 이런 식으로 했단 말이죠. 그래서 저는 부울경도 원래는 이낙연 후보가 그렇게 약하지 않은 지역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낙연 후보의 개혁성, 민주당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 개혁성에 대해서 많은 권리당원들이 전부 우려하고 의심했던 부분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다 알고 있거든요. 뭐냐 하면 지역의 토건족들. 토건족들이 지역의 정치인들과 결합해서 부패 고리를 형성하고 있고 그들을 또 이 지역의 정치인들이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중앙정치인도 포함됩니다마는. 이런 걸 지역 사람들이 다 알고 있어요.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 손해와 어떤 문제점은 스스로 우리가 생활 속에서 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자꾸만 토건 비리 세력이라고 이재명 지사가 말하고 하는 부분들이 자신들의 생활상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받아들였을 확률도 상당히 있다고 저는 봅니다. [배종찬] 결국 지지층들이 보는 것은 본선 경쟁력이거든요. 그렇다면 이낙연 후보의 경우에도 본선 경쟁력, 국민의힘 후보와 1:1 대결에서 이기는 이낙연 후보의 모습을 보인다면 지지율이 그쪽으로 옮겨갈 수 있어요.좀 불안해지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불안감을 거둘 수 있고 오히려 이낙연 후보 쪽으로 가는 게 더 낫다고 본선 경쟁력만 있으면 판단할 수 있는데 민주당 지지층에서 제일 중요한 건 본선 경쟁력이거든요. 또 하나 중요한 게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시종일관 공격으로 네거티브 공방을 펼쳤던 게 이낙연 후보의 선거 캠프인데 많은 지지층들이 이렇게 생각해요. 왜 윤석열 공격을 안 해? 그러니까 진보층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이재명 후보거든요, 지금 대선후보들 중에서. 그렇다면 오히려 진보층에서 생각할 때는 현 정부의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러면 이낙연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맞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점.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은 그렇습니다. 대개 그 후보의 품격이나 이런 것보다는 오히려 추진력, 성과. 작은 성과라도 경기지사를 하면서 재난지원금 등 이런 성과를 만들어낸 것에 대해서 중도, 여성, MZ세대는 더 높은 평가를 할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이런 평가를 추진력과 성과에 대한 평가 점수가 이낙연 후보보다는 이재명 후보 쪽으로 가면서 점수를 더 얻을 수 있는 이른바 M여중, MZ세대, 여성, 중도층의 충분한 평가를, 물론 여성에 대한 지지는 이낙연 후보가 일부 끌어내긴 했지만 더 폭넓은 MZ세대나 또 중도층의 표심을 끌어내지 못한 게 이낙연 후보가 주춤한 배경으로 봐야겠죠. [앵커] 그럼에도 이낙연 전 대표는 흠이 없는 후보라고 자평하고 있고요. 이재명 후보와도 같이 언쟁을 하면서 계속해서 대장동 문제를 끌고 가고 있는데 오늘도 두 후보, 현장에서 이 문제로 공방을 벌였다고 합니다. 연설 내용 한번 듣고 오실까요. [이재명 / 경기도지사]국민의힘이 연일 가짜뉴스로 '이재명 죽이기' 시도하지만, 저 이재명 죽지 않습니다. 때릴수록 저는 단단해집니다. 파면 팔수록 부패 정치 세력의 민낯만 드러날 것입니다.이번 대선은 부패 기득권 세력과의 최후 대첩입니다.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수제도 즉각 도입해서 '불로소득 공화국' 완전히 끝장내겠습니다.[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우리는 정권 재창출의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는 불안합니다. 무엇이 불안한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대장동 사건 수사가 급박하게 돌아갑니다. 우리에게는 판단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판단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도 결선투표로 가야 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결단해주시기 바랍니다.[앵커] 이재명 지사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의 오늘 연설 내용 듣고 오셨는데 굉장히 둘 다 자신만만한 것 같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어쨌든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계속해서 피력하고 있고. 이낙연 전 대표는 역시 자신이 좀 흠이 없으니까 자신에게 결선투표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달라,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어쨌든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오늘도 그 부분이 표심으로 나타날지도 궁금합니다. 검찰, 경찰수사도 본격화하고 있는데 지금 경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서 영장심사 진행하고 있는데 구속영장을 청구했기 때문에 그렇죠. 앞으로 오늘 만약에 구속이 된다면 이재명 지사에게 어쨌든 다음 주말, 서울, 경기 그런 표에도 영향을 줄까요? [유용화]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니까 그건 결과를 봐야겠습니다마는 중요한 건 유동규 씨라는 분이 이재명 지사와 어떤 연관성이 있느냐라는 것이 밝혀져야겠죠. 지금까지 나온 녹취록 이런 부분들은 2019년 이후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을 2018년도에 사퇴했으니까요. 그러니까 그 연관성이 있느냐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 연관성이 없다고 그러면 이 사람이 예를 들면 관광공사를 그만두고 어떤 회사를 하나 차렸고 그 안에서 지역의 개발사업 또 여기 있는 토건세력과 결합해서 개발이익을 전취하려고 했던 이런 브로커적인 어떤 카르텔적인 세력으로써 했던 것이냐라는 부분이고 아니면 이재명 지사를 자기가 위해서 정말 언론에서 얘기한 대로 측근세력으로써 충성심을 다해서 돈을 갖다 바치기 위해서 한 것이냐라는 부분들이 분명하게 나타나야 이 문제는 판가름이 나겠죠. 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바에 따르면 아무래도 이 사람이 이재명 지사가 그만두고 난 다음에 그 안에서 정 모 회계사하고 다툰 녹취록 부분들도 분배 문제와 관련된 부분이었다는 것이 또 나오기 때문에 하여튼 검찰이나 경찰이 분명하게 밝혀야 될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 저는 검찰 수사가, 경찰수사도 그렇고요. 문제제기를 하고 싶은 게 이것은 곽상도 의원이 50억을 받았다는 부분이 이미 확인된 거 아닙니까? 또 오늘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의 또 100억 이야기가 나왔단 말이에요.그러면 그 돈이 무엇이냐를 밝혀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게 본질 아니에요. 국민들이 원하는 건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이 자기네끼리 나누어 갖고 그것의 처음 시원과 저수지, 돈이 어디로 갔느냐라는 거 아닙니까? 그 저수지가 어디라는 걸 밝혀내야 되는 건데많은 전문가들 얘기로는 검경이 현재 수사력을 갖고 밝히는 게 어렵지 않다는 거예요. 금융정보원 문제도 있고 자금의 흐름만 쫓으면 되는 거니까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검찰과 경찰이 수사력을 집중해야 되는 것이지, 물론 언론에서 상당히 탐구적 정신이 있으니까 거기서 하는 문제들 또 국민의힘에서 얘기하는 정치적 공세, 이런 부분에 검찰이 저는 역학균형을 잃어가는 게 아니냐.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본질이거든요. 누가 이걸 얻었느냐. 누가 이렇게 개발이익을 얻어 갔느냐. 지가상승을 통해서 나타난 이익을 사적으로 취득하는데 어떤 불법을 저지르고 그 수많은 기라성 같은 법조인들을 왜 세웠느냐. 그 사람들이 얼마를 가져갔느냐. 이런 점들을 빨리 밝혀내야 되는 거고 지금 꽤 됐잖아요. 경찰은 몇 달이 된 거고요. 검찰도 꽤 됐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한 수사 방향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잡아야 되지 않느냐 그런 생각하면서 검찰에게 문제제기를 하고 싶습니다. [배종찬] 가장 핵심은 돈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관리상의 책임은 이재명 후보도 그런 이야기를 했잖아요. 돈 더 환수를 할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 정도까지 가지 못한 건 아쉽다. 본인도 유동규라는 인물을 성남도공의 또 전 기획본부장으로 임명했고 심지어는 경기관광공사 사장까지로도 임명했었거든요. 그런 부분은 관리상의 부실이고 책임질 책임일 수 있어요. 그 부분에 영향은 분명히 받을 겁니다. 그런데 전폭적이나 파격적인 영향을 왜 안 받느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결국 핵심은 돈이죠. 이재명 후보가 가족이든 자신이든 돈을 받았다 이랬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거예요. 결과적으로 또 대장동 판교 프로젝트를 철저하게 또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일 때부터 기획된 일이라면 이런 의혹들을 오롯이 다 뒤집어쓸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 이전에 이명박 정부 때 그리고 박근혜 정부 때부터 이 판교와 남판교의 대장동 개발은 진행이 되던 것이거든요. 그런 만큼 그 계획이 되고 있는 개발사업에서 성남시가 이익을 환수하기로 했었다. 이런 차원은 시점상에서 다르게 평가받는 부분이고요. 마지막으로 지금 밝혀진 앞서 유 교수님의 말씀대로 곽상도 의원의 가족, 아들이죠. 그리고 김만배 씨 일가, 누나. 천화동인 3호. 그다음에 또 박영수 특검과 관련해서 딸, 가족 이렇게 되다 보니까 이건 뭐냐 하면 아직까지는 이재명 후보나 또 본인이나 가족이 돈으로 연결된 것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철저하게 저는 지지율에 이번 주든 다음 주든 최종후보가 되는데 가장 큰 핵심은 바로 돈이냐, 돈을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 이게 핵심인 거죠. [앵커] 그러니까 유동규 전 본부장이 구속되더라도 이재명 지사에게 어떤 치명적인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보는 게 두 분 모두의 의견인 것 같은데요. 어쨌든 국민의힘은 이게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하고 있고 이재명 지사 측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서로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 검찰, 경찰수사 결과가 나오는 방향에 따라서 이게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이 의혹이 계속될수록 여야 어느 쪽에 좀 더 타격이 클 거라고 보시나요? [유용화] 누가 더 명확한 구분이 나오느냐는 거죠. 그래서 국민여론을 좌우하느냐는 건데. 이재명 지사는 예를 들면 돈관계라든가 자금 이런 건 나온 게 하나도 없죠.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건 설계에 대한 문제, 설계에 무능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설계를 왜 그렇게 했느냐는 그 부분은 제가 굳이 말씀 안 드려도 이 지사 측에서 반론을 많이 폈기 때문에 5303억 원을 싸우면서 받아낸 거고 그리고 기초단체장으로 최선을 다한 것이라는 문제를 밝혔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 문제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분도 있겠지만. 그러나 반면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지금 계속 문제가 나오고 있어요. 이게 상당히 다른 차이죠. 이 지사는 아까 이야기한 대로 현재 나온 건 돈 문제에 대해서 나온 게 없고요. 처음에 조선일보가 보도한 다음에 이재명 지사의 아들이 있다고 그랬는데 그것이 오보였다는 게 드러났고 그다음에 국민의힘의 야당 후보들이 이재명 게이트라고 그랬는데 이건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 받은 게 드러나 버리고요. 그리고 오늘도 박영수 특검 100억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그리고 과거에 박근혜 정권과 관계 있었던 사람들 또 그쪽에 관계 있었던 법률인들, 검사를 중심으로 한 이러한 게이트들. 검사를 중심으로 카르텔들이 형성됐던 부분들 특히 남욱 변호사라는 사람들도 과거 한나라당 청년특위 부위원장이었다 이런 부분들이 있으니까 그쪽에 관련된 부분들로 이 이것이 카르텔이 자꾸만 모여지는 거죠. 그래서 검사를 중심으로는 법조계 그다음에 국민의힘 그다음에 경제지 기자 출신인 김만배 그다음에 배 모 기자. 이런 식의 카르텔들이 드러나는 거예요. SK 부분은 아직 명확히 드러난 게 없고요. 현재는 이 카르텔이 이렇게 쭉 올라오는 상황인 거죠.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습니다마는 하여튼 이런 정황들과 인물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재명 지사가 주장하는 부분들이 어떻게 보면 특권세력이고 우리 사회의 기득권 세력이고. 국민이 봤을 때 저 정도였어? 저도 주변에서 얘기 들어보면 검찰들이 저 정도였어? 너무 하지 않아, 뭐 이런. 한 10명 정도 돼요, 지금 드러난 사람들이. 지검장을 했던 사람, 저 정도로 우리나라 검찰이 썩었어? 이런 얘기들이 나온단 말이죠. 이런 부분들을 봤을 때. 거기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연관되어 있다고 자꾸만 나오는 거 아니겠어요. 이런 점들을 봤을 때 현재의 여론지표상으로는 이재명 지사보다도 국민의힘에 상당히 불리한 게 아니냐.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가 당내 선거에서 상당 부분의 대중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또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냐. 이게 확인되는 과정이거든요. 이건 단순한 여론조사를 떠나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배종찬] 저는 양쪽이 다 영향을 받는다고 봐요. 왜냐하면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거든요. 퇴직금 50억 원, 상상이 됩니까? 어느 누가 산재 위로금으로 44억을 받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젊은 세대의 가슴을 다 멍들게 하고 무너지게 한 것이거든요. 이게 여당도 상당히 부담이 되는 겁니다. 대통령도 부동산 비리 척결한다고 했지만 척결하지 못한 거거든요. 그런 만큼 LH 사태는 빙산의 일각입니다. 이렇게 되면 말 그대로 M여중, MZ세대, 여성, 중도층은 정말 타격을 여론에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도 잘한 일이 없는 거예요. 물론 국민의힘도 연루된 것이 밝혀지면서 타격을 받고 있는 거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얼마나 우리 사회 아무리 공급을 100만호 하면 뭐합니까? 세금 종부세 이야기하면 뭐 합니까? 이렇게 부동산 비리, 토건 세력이 있는데 그것 척결을 못하고 뭐했느냐는 거죠, 지금까지. 어떤 당도 국회도 정치권도 아무런 역할을 못했던 거고. 그 법조세력도 철저하게 기득권화돼서 이익을 나누고 있었다는 이야기거든요. 결국은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바랐던 토건비리 척결이 안 된 겁니다. 정부로서도 상당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여당도 타격을 받았는데. 흥미로운 건 이거예요. 프레임 전쟁이 되면 이게 후보의 지지율로는 연결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정말 너무 앞서서 말씀드린 것일 수 있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차기 대통령이 가장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은 이거 어떻게 척결하느냐 하는 문제, 저는 그래서 정치권의 혐오 와부담은 더 커졌다고 보입니다.[유용화] 저는 배종찬 소장님이 중요한 이야기를 하셨다고 그랬는데요. 이것이 결국 대선을 앞두고 후보 간의 문제, 양 진영 간의 문제. 정치공세에 대한 증폭이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까? 턴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 거예요. 개발에 대한 문제, 개발이익. 영국 같은 경우는 개발권 국유화라는 문제가 있어 왔고 개발이익을 다 환수합니다, 실제로. 이런 사례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향후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정치권이 국회에서 입법화시키고 논의하고 한국 사회에서 앞으로 이 개발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화두거든요. 그 문제에 대한 피해를 결국은 지역민들이 보게 되는 거고. 그 이익은 고스란히 또 이런 기득권 카르텔들이 가져간다는 이러한 구도, 구조. 이 문제를 어떻게 고칠 건가를 상호 논의해야 되는 거지. 이게 네가 주인이니 이러면서 그냥 이런 문제로 계속해서 공세만 가한다고 그래서 그것이 국민들의 어떤 여론과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거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아니라고 보는 거죠. [앵커] 이제 잠시 뒤에 인천지역 결과를 발표합니다. 동시에 2차 슈퍼위크 결과도 나오는데요. 49만여 명입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 중 최대 규모죠. 이재명 지사 득표율이 유지된다고 했을 때 취재기자들 전언에 따르면 더 얻어야 될 표, 39만 표를 얻으면 본선으로 직행하게 된다는 거 아닙니까? 오늘 이재명 지사 과연 본선 직행 바로 할 수 있을까요? [배종찬] 일단은 국민경선인단 투표를 봐야 되겠죠. 그런데 그동안 여론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거든요. 순회경선의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본선행 바로 직행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런 이유는 결과적으로는 대장동 개발의혹이 치명타를 입히지 못하고 있다. 또 아니면 이낙연 후보가 더 안정된 후보, 더 경쟁력,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라는 매력으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층들을 반전시킬 수 있고 가져갈 수 있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그러면 앞으로 남아있는 변수가 크지 않다면 이대로 이재명 후보의 본선 가능성은 오늘 결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에는 빨리 격차를 좁혀야 할 텐데 지금 현재 누적결과로 봤을 때 1위와 2위 사이 13만 표 정도가 나더라고요. 격차 어떻게 보시나요? [유용화] 글쎄요, 그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이낙연 캠프 입장에서 상당히 곤혹스럽겠죠. 그렇다고 그래서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5%, 10%가 아니라 30%가 넘지 않습니까? 그 지지자층들이 왜 자기를 지지하는지를 한번 분석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과연 반이재명이기 때문에 지지하느냐. 제가 보기에는 그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안티 이재명이기 때문에 이낙연을 지지하는 건 아니라는. 이낙연 후보가 갖고 있는 강점이라든가 장점이 있단 말이죠. 이런 부분들도 민주당의 여러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지지자들이 지지하기 때문에 그것이 무엇이냐 하는 부분을 증폭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서 남은 일주일이라도 최대한의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그렇게 좀 턴을 했으면 좋겠는데 대장동 때문에 턴을 못하는 것 같아요. 거기가 유혹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만약에 이낙연 전 대표가 이 지사를 압박하고 있는데 효과가 별로 없어서 계속 이게 유지된다면 남은 일주일 동안에 어떤 반전의 전략이 있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배종찬] 이대로 간다면 반전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사실은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었어야 된다. 만시지탄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데 남아 있다면 그래서 미국의 유명한 선거 언어학자인 조지 레이코프가 코끼리라고 생각하지 마. 그러니까 대장동, 대장동은 이낙연 후보 아니고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렇다면 이낙연표 브랜드는 뭘까. 더 안정적이지만 고리타분한 이미지가 아니라 보다 더 경쟁력을 끌어들일 수 있는 남북관계 또 그리고 좀 더 총리로서 안정된 이미지를 더 공격적으로 표시했어야 되는 게 맞았던 거겠죠. [유용화] 아까 유세에서도 장면이 나왔었잖아요. 상당히 시각 차가 큰 것 같은데요.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불안하다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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