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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했지만 변동성 여전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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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비한 작성일21-09-30 23:08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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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반등전날 나스닥 제외 뉴욕증시 소폭 상승 마감인플레이션 우려 여전하고 미 부채한도 협상 등 변수10월 중순까지 투자심리 위축될 듯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55포인트(0.28%) 상승한 3068.8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81(0.18%)포인트 상승한 1003.27, 원·달러환율은 2.20원 오른 1,184.00원으로 장을 마쳤다.뉴스1코스피가 사흘 만에 소폭 반등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고 전날 증시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이 반전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 인상 압박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당분간 국내 증시 변동성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55포인트(0.28%) 오른 3068.8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지난 이틀간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36억원, 1698억원을 순매수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홀로 2266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도 1.81포인트(0.18%) 오른 1003.27에 마감하며 나흘 만에 반등했다. 전날 장중 ‘천스닥’이 깨졌던 코스닥지수는 이날 소폭 상승하며 1000선을 간신히 지켜내는 모양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개인의 반발 매수세 확대와 장중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 완화 소식이 전해지자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 유입이 확대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지난 28일 급락에 따른 하락 폭을 다소 만회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90.73포인트(0.26%) 오른 3만4390.7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83포인트(0.16%) 상승한 4359.46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28일 2% 넘게 떨어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24포인트(0.24%) 하락한 14,512.44를 기록했다.10년물 국채금리 상승세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하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공급 병목현상으로 내년까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파월 의장은 “현재 인플레이션 급등은 강한 수요에 맞추려는 공급의 제약이 지속된 결과”라며 “그 효과가 얼마나 클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말하기는 매우 어렵다”라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고 결국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불확실성이 계속되며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가치는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94.435까지 오르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미국 국채금리가 오르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 미국의 부채한도 이슈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변수 등도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로 금리 상승이 예상보다 빠르게 지속되고 있다”며 “금리 변동성 확대 외에도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이슈, 중국의 경기둔화 및 크레딧리스크 등 우려 요인들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 10월 중순까지 반등 모멘텀이 발생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석환 연구원은 “이달 들어 미 3대 지수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안 좋은 성과를 기록 중이며 시중금리 상승 압력은 높아지고 불확실성 확대로 달러 인덱스는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적어도 부채한도 관련한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중순까지는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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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내에서 최대한의 비용 지급"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사진=연합뉴스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대통령 특별사절(특사)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뉴욕 출장에 함께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열정페이'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탁 비서관은 30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악의적 오보를 내고 그 내용을 일부 정치인이 받아서 확대 재생산하는, 지긋지긋한 일이 반복됐다"고 지적했다.이어 "BTS 순방 행사 참석과 관련한 규정 내 비용은 이미 지급됐다"며 "그것밖에 못 해줘 미안한 마음이지만, 이 비용은 정부가 규정 내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비용"이라고 설명했다.나아가 탁 비서관은 "언론과 정치권이 근거 없는 거짓말과 무지로 대통령 특사와 정부를 폄훼하는 못돼먹은 버릇이 언제나 고쳐질지 모르겠다"며 "아티스트를 정부가 마음대로 할 수 있던 시대를 살았던 일부 언론 권력과 정치 권력은 요즘 어떤 세상인지 여전히 알지 못한다"라고 일갈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UN 총회 참석 관련 지출 비용 내역’을 인용해 "정부가 BTS에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등 여비를 전혀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정당한 여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른바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졌다.그러자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BTS의 항공비와 체류비 일부를 사후정산 형식으로 지급하기로 하이브(BTS 소속사)와 사전에 협의했다"고 해명했다.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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