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 대표팀에서의 그릴리쉬는 아무래도 망한 것 같다.

https://www.fourfourtwo.com/features/jack-grealish-england-tactics-gareth-southgate-call-up-aston-villa-midfielder-winger

* 오역, 의역 있음

잭 그릴리쉬의 대표팀 선발 제외는 논란을 일으켰는데, 사우스게이트는 다음과 같은 해명을 내놓았다.

사우스게이트 : "잭 그릴리쉬에 대해 물어본다면, 내 대답은 메이슨 그린우드다."

요컨대 사우스게이트는 그릴리쉬를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수로 보고 있다. 항상 그릴리쉬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써야 한다는 유혹이 있는데, 그릴리쉬는 제임스 매디슨, 델레 알리, 로스 바클리, 메이슨 마운트,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제시 린가드와 비교하여 매경기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로 인해 그러한 평가는 쓸모가 없어졌다.

사우스게이트 : "빌라에서 중미로 뛴걸 알지만 나는 그릴리쉬를 8번으로 쓸 생각이 없다. 그릴리쉬는 그린우드, 래쉬포드, 산초, 스털링과 경쟁하고 있다."

이로 인해 탁월한 볼 운반 능력을 가진 그릴리쉬를 바라보는 기준이 달라진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그릴리쉬를 바라본다면 지난시즌 8골 6어시를 올린 훌륭한 선수다. 팀이 강등과 싸운 것을 생각하면 더욱 인상적이었고, 팀에서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유일한 자원으로 보였다. 그릴리쉬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반칙을 당한 선수였는데 이 정도로 담궈지지 않았다면 더 생산적이었을 것이다.

더 창의적인 팀동료들을 갖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 경쟁자들과의 비교는 당연히 불공평하겠지만, 그릴리쉬는 404분마다 득점을 기록했다. 스털링은 130분, 그린우드는 131분, 산초는 134분, 래쉬포드는 156분마다 득점을 기록했다. 잉글랜드가 다른 공격수들이 부러워할만한 비율로 득점하는 윙어들을 갖고 있는 것은 행운이다. 그릴리쉬가 해야 할 것은 아마도 이들을 모방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해리 케인을 선봉으로 하는 잉글랜드의 공격진은 리버풀과 비슷한 유형으로 보이는데, 빠른 윙어들이 가장 전진된 선수가 되는 동안 케인은 더 깊이 내려앉는다. 이는 그릴리쉬와 맞지 않는다. 그릴리쉬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는 유형이 아니며 공이 없을 때보다 공이 있을 때 볼을 잡고 전진하는 유형이다.

그릴리쉬는 그린우드, 래쉬포드, 스털링, 산초가 아니다. 그는 사우스게이트의 윙어 우선순위에서 5선발로 뽑혔다. 만약 다음 스쿼드에도 그릴리쉬가 남아있다면, 선수가 바뀐건지 대표팀이 바뀐건지에 대한 의문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