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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채용 의혹 성남시, 이번엔 간부공무원 신상보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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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염살현 작성일21-06-15 23:16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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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의원 "6급 인사팀장이 시장에 직보…동향보고에 업무사찰"성남시 "실체도 없는 상황에서 공개석상 언급…인사 검증은 당연"(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시립 서현도서관의 공무직 부정 채용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수사선상에 오른 전직 인사팀장이 은수미 시장에게 간부 공무원의 신상에 대해 직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은수미 캠프 출신 부정채용'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마친 경찰(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대거 부정채용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6개 팀 20여 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성남시청과 서현도서관, 정자3동사무소 등 6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2021.2.1 xanadu@yna.co.kr6급 팀장이 상급자의 승인도 없이 인사 최고 책임자인 은 시장에게 본인의 의견을 전달해 인사 공정성을 해쳤다는 주장인데 성남시는 명확한 실체도 없는 상황으로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유감이라는 입장이다.성남시의회 안광림(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찰이 압수한 A 인사팀장(현재 5급 동장)의 노트북 속에 5급 공무원들의 신상 보고 파일이 있었다고 한다"며 "파일에는 진급 대상자들의 업무기획력, 주변 여론 등 진급에 민감한 사항이 포함됐고 A 인사팀장이 작성해 시장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A 인사팀장이 직위를 이용해 본인의 의견을 아무 검증도 없이 시장에게 직보하는 것이 지방공무원법과 인사 규정, 공무원 행동강령에 맞는 것이냐"고 따졌다.그는 "신상 보고는 업무에 대한 신상 보고가 아니라 5급 과장들의 동향 보고이고 업무에 대한 사찰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 사찰 보고에 대한 자료를 공개 요청하고 이 건으로 승진 및 탈락한 것이 발생했다면 고발 조치하겠다"고 했다.이에 대해 성남시는 입장문을 내 "수사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 압수수색이 된 자료 내용이 유출돼 시의원이 공개석상에서 언급했다는 사실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이는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떤 명확한 실체도 없는 상황에서 성남시의 위상까지 떨어뜨린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이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다양한 영역의 인사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동료들과 혹은 주민들과의 관계, 리더십 등은 인사 검증에 있어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사항임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시는 "유출 경위에 대해 경기남부청에 조사를 요청한다"며 "한 점의 위법성이라고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했다.이와 관련 성남시 인사 관련 부서 관계자는 "6급 인사팀장의 시장 직보는 이례적이다"면서도 "부서 특성상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은수미를 사랑하는 모임' SNS 그룹에 성남시 고위 공무원들이 가입됐다며 이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해당 SNS 그룹의 가입자 대부분이 승진했거나 주요 보직에 영전했다고 안 의원은 밝혔다.이에 대해 시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인사 관련 부서 관계자는 "SNS 그룹에 가입하고 특별히 활동하지 않았다면 문제 삼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chan@yna.co.kr▶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팩트체크]대법원이 김학의 뇌물죄 '무죄취지' 판결?▶제보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https://www.yna.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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