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와 손잡나” 쿠팡, 일본서 시범 테스트 진행

쿠팡, 일본 도쿄 등에서 시범 테스트 진행기존 ‘로켓배송’ 보다는 배달 서비스 형태 예상소프트뱅크 공식 부인 후 3개월만에 시범 사업[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쿠팡이 일본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마사요시 손(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쿠팡 서비스를 일본 도입한다는 보도 이후에 3개월 만이다.(사진=쿠팡)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일본 도쿄 지역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세계 4위 규모의 전자상거래 시장이다.쿠팡은 일본에서 신선식품, 생필품 등을 배송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쿠팡은 국내에서 서비스했던 ‘로켓배송’보다는 쿠팡이츠의 배달 서비스나 배달의민족 B마트와 유사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월 손 회장은 쿠팡의 서비스를 일본에 도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소프트뱅크의 인터넷 자회사 Z홀딩스와 이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한다고 했다.보도 이후 “일본에서 쿠팡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쿠팡의 일본 진출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공식 부인한 바 있다.쿠팡은 올해 뉴욕증시 상장하면서 공식적으로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그럼에도 싱가포르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일본 진출을 준비하는 등 해외 진출을 하는 모양새다.해외 투자자들은 한국을 무대로 한 쿠팡에 대해 성장 잠재력이 낮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쿠팡은 이런 비판을 깨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라도 해외 진출이 필요하다. 이에 쿠팡이 소프트뱅크와 협업을 통해 일본 진출을 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쿠팡은 미국증시에서 지난 2일 40.84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윤정훈 (yunright@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