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새 197%·168% 급등한 도지코인·이클…'초강세' [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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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염살현 작성일21-05-05 20:46 조회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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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도지코인(DOGE)과 이더리움클래식(ETC)의 초강세가 지속되고 있다.5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7일 전 저점(298원) 대비 197% 급등한 887원을, 이더리움은 7일 전 저점(3만7590원) 대비 168% 급등한 10만750원까지 터치하며 신고가를 잇따라 경신했다.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는 두 종목 모두 고점 대비 소폭 하락, 도지코인은 전일대비 20% 오른 810원에, 이더리움클래식은 9.05%오른 9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도지코인의 급등은 지난 3일 약 2000만명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에서 거래가 허용되면서 매수세가 대거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는 8일 스스로를 ‘도지코인의 아버지(Dogefather)’라고 칭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N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할 예정인 가운데 그가 도지코인 관련 언급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세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이더리움클래식은 가상자산 이더리움(ETH)과 커플링 현상(시세가 함께 움직이는 현상)을 보이면서 이더리움에 투자할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에게 대체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또 이더리움이 추후 채굴이 아닌 스테이킹(예치) 방식으로 블록 생성 방식을 변경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이더리움 채굴자들이 기존 방식의 채굴을 허용하는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오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경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를 다소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지지에 성공하며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오전 9시경 6600만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해 오후 7시 기준 6800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 역시 오전에 402만원대까지 하락했으나 오후에 다시 상승해 현재 415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5만5254달러, 이더리움은 3383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김치 프리미엄(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가격 차이)은 오전에 비해 2% 줄어든 9%대를 기록했다.≪실시간 시황 정보는 블록체인·가상자산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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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열 우려 인상묵인 시사"예측 아니다"진화에도 261p↓행정부 이례적 금리언급 출렁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금리가 다소 올라야 할지도 모른다"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말 한 마디에 미 증시가 불에 덴 듯 화들짝 놀랐다. 미 경제 수장이 던진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의 충격파에 뉴욕 증시가 크게 출렁이자 옐런 장관이 급히 나서 "그런 뜻이 아니었다"며 진화에 나서야 했다.4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미 시사지 애틀랜틱 주최로 열린 '미래경제서밋' 행사에서 방영된 사전 녹화 인터뷰를 통해 "우리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금리가 다소 올라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수차례 재정부양 패키지를 집행한 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약속한 물적·인적 인프라 투자 계획까지 시행되면 어마어마한 돈이 시장에 풀린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가 지금까지 코로나19 대응에 지출한 돈은 총 5조3000억달러(약 5957조원)에 달한다. 여기에다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인프라 등 투자 계획에는 4조달러(약 4496조원)가 소요될 전망이다.옐런 장관은 이와 관련, "추가 지출이 미 경제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매우 완만한 금리 인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옐런 장관의 이런 언급은 미 경제 회복 속도가 당초 예상을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았다. 실제로 미 노동부 조사 결과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2.6% 급등한 상황이다. 이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등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물가상승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며 시장의 불안을 일축해왔다. 옐런 장관도 지난 2일 NBC 방송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그러나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등 몇몇 경제학자들은 과도한 재정 지출이 '반갑지 않은'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옐런 장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직접 거론한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빌 클린턴 전 행정부 이후 수십년 동안 행정부가 금리 정책에 대한 언급을 삼가는 것이 관행이었기 때문이다.옐런 장관의 인터뷰로 인해 이날 나스닥 시장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금리 영향을 많이 받는 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61.61포인트(1.88%) 급락한 13,633.50에 마감됐다. 이날 애플은 3.5%,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6%, 페이스북은 1.3% 각각 하락했다.파장이 커지자 옐런 장관은 오후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CEO 협의회 서밋' 행사에서 "내가 (금리인상을) 예측하거나 권고한 것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자신이 통화 정책에 관여한 것처럼 비친 데 대해선 "나는 연준의 독립성을 제대로 인정하는 사람"이라며 "인플레이션 문제가 생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연준이 대응할 수 있다"라고 강조강조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관련사설 23면 ▶[ 네이버 메인에서 디지털타임스 구독 ] / ▶[ 뉴스스탠드 구독 ]▶디지털타임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경기과열 우려 인상묵인 시사"예측 아니다"진화에도 261p↓행정부 이례적 금리언급 출렁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금리가 다소 올라야 할지도 모른다"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말 한 마디에 미 증시가 불에 덴 듯 화들짝 놀랐다. 미 경제 수장이 던진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의 충격파에 뉴욕 증시가 크게 출렁이자 옐런 장관이 급히 나서 "그런 뜻이 아니었다"며 진화에 나서야 했다.4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미 시사지 애틀랜틱 주최로 열린 '미래경제서밋' 행사에서 방영된 사전 녹화 인터뷰를 통해 "우리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금리가 다소 올라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수차례 재정부양 패키지를 집행한 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약속한 물적·인적 인프라 투자 계획까지 시행되면 어마어마한 돈이 시장에 풀린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가 지금까지 코로나19 대응에 지출한 돈은 총 5조3000억달러(약 5957조원)에 달한다. 여기에다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인프라 등 투자 계획에는 4조달러(약 4496조원)가 소요될 전망이다.옐런 장관은 이와 관련, "추가 지출이 미 경제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매우 완만한 금리 인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옐런 장관의 이런 언급은 미 경제 회복 속도가 당초 예상을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았다. 실제로 미 노동부 조사 결과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2.6% 급등한 상황이다. 이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등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물가상승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며 시장의 불안을 일축해왔다. 옐런 장관도 지난 2일 NBC 방송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그러나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등 몇몇 경제학자들은 과도한 재정 지출이 '반갑지 않은'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옐런 장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직접 거론한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빌 클린턴 전 행정부 이후 수십년 동안 행정부가 금리 정책에 대한 언급을 삼가는 것이 관행이었기 때문이다.옐런 장관의 인터뷰로 인해 이날 나스닥 시장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금리 영향을 많이 받는 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61.61포인트(1.88%) 급락한 13,633.50에 마감됐다. 이날 애플은 3.5%,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6%, 페이스북은 1.3% 각각 하락했다.파장이 커지자 옐런 장관은 오후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CEO 협의회 서밋' 행사에서 "내가 (금리인상을) 예측하거나 권고한 것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자신이 통화 정책에 관여한 것처럼 비친 데 대해선 "나는 연준의 독립성을 제대로 인정하는 사람"이라며 "인플레이션 문제가 생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연준이 대응할 수 있다"라고 강조강조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관련사설 23면 ▶[ 네이버 메인에서 디지털타임스 구독 ] / ▶[ 뉴스스탠드 구독 ]▶디지털타임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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