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여름.. 여름 마케팅에 바빠진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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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진어 작성일21-04-17 07:30 조회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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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기온이 평년을 웃돌면서 에어컨 등 냉방가전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 제공최근 한낮 기온이 20도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소비자들의 여름 채비가 빨라지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3~4월 기온이 평년을 웃돌면서 에어컨과 수영복, 여름과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이달 13일까지 에어컨과 써큘레이터, 참외, 수영복 등 여름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이 기간 에어컨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7.5% 신장했다. 에어컨과 함께 여름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한 써큘레이터는 162%,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에어컨은 172.5% 증가했다.또 대표적인 여름 제철과일인 참외는 8.1%, 호캉스를 즐기려는 수요로 수영복은 93.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여름가전 ‘얼리버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발빠른 에어컨 행사를 벌이고 있다.가전양판업체들도 여름 상품 매출이 선전하는 모습이다. 전자랜드는 3월 이후 에어컨과 선풍기(써큘레이터 포함) 매출(11일 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 45% 성장했다. 롯데하이마트 지난달부터 현재(13일 기준)까지 에어컨과 선풍기, 써큘레이터 매출은 각각 5%, 20%, 35% 늘었다.이른 더위의 영향도 있지만 지난해 여름 역대급으로 긴 장마와 덥지 않은 여름으로 에어컨 구매를 미뤘던 고객들이 올해 에어컨을 준비하려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실내 인테리어에 신경쓰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디자인을 강조한 에어컨 신상품 출시가 이어진 것도 에어컨 수요 증가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올해 초 삼성전자는 '비스포크(BESPOKE)' 디자인을 적용한 2021년형 '무풍클래식' 에어컨을 선보였다. LG전자는 6년 만에 2021년형 'LG 휘센 타워' 신제품을 출시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여름에는 폭염으로 에어컨 대란이 일어나면서 설치까지 2~3주가 걸리기도 했다"면서 "올해 여름도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 ▶ 너 그거 아니? [두유노우]▶ 날로먹고 구워먹는 금융이슈 [파인애플] / ▶ 모(毛)아 모아 [모아시스]※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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