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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포럼]‘삼식이’ 까다로운 입맛도 사로잡은 강연 ‘맛집’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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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염살현 작성일21-04-16 19:22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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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한 시간 전부터 랜선서 웨이팅연탄재 오마주한 자작시 선보이고깜짝 손님 윤다훈 등 유쾌한 시간2000만원상당 선물보따리 풀어[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KG타워 지하 1층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회 이데일리 집밥 포럼.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생중계를 보려는 집밥러들이 ‘위대한생각’ 유튜브 채널에 모여들었다.제1회 이데일리 집밥 포럼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박혜연(왼쪽부터) 이데일리TV 아나운서, 임규태 박사,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푸드비즈랩 교수, 박태희 우아한형제들 홍보실장, 홍준의 시그니처 대표가 집밥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박혜연 아나운서의 “모두 식사 하셨나요?”라는 오프닝 멘트로 막이 오른 이날 행사 내내 구독자(552명)의 절반이 넘는 250여명이 실시간 스트리밍을 지켜봤다. 현장에는 선착순에 든 80인이 오갔다. 이들은 거리두기를 위해 마스크를 쓴 채 멀찍이 떨어져 앉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첫 발표자로 나선 ‘역사덕후’ 임규태 박사에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사를 맛있게 말하는 남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이날 주제인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준 임 박사는 ‘연탄재 시인’ 안도현을 오마주한 “떡볶이 함부로 무시하지 마라, 너는 언제 한 번 세계인을 울려본 적 있느냐?”는 자작시로 끝맺으며 청중에게 큰 웃음을 줬다.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 김구라와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는 문정훈 서울대 교수가 프로(?) 방송인다운 멋진 패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마이크를 잡자 ‘부캐’에서 ‘본캐’인 한국식품산업의 최고 권위자로 변신한 문 교수는 요즘 집밥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시대상을 풀어냈다. 실시간 채팅창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는 등 명품 강의라는 칭찬이 쇄도했다.홍준의 한국주류수입협회 홍보고문은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해 자신에 대한 ‘TMI(너무 과한 정보·Too Much Information)’도 가감 없이 공개했다. 대학 시절 ‘홍석잔(석 잔만 술을 마시면 취할 정도로 주량이 약하다는 의미)’으로 불렸다고 고백한 홍 고문은 이젠 양주 반병은 거뜬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솜 주연의 영화인) 소공녀를 보며 소주(확)행을 느끼는 그의 (아재) 감성에 공감을 표시하는 방청객도 많았다.이날 행사 막바지에 깜짝 손님인 배우 윤다훈이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그는 ‘동안의 비결이 뭐냐’는 물음에 “술이 방부제 역할을 했다”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좌중을 뒤집어놨다. 주류회사 부사장이기도 한 윤다훈은 “술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사람’”고 말했다.‘배민의 나영석’ 박태희 배달의민족 홍보실장은 이날 포럼을 닫으며 “집밥이라는 평범한 단어가 특별해지는 순간이었다. 집밥을 가지고 사회와 세상을 이야기할 수 있구나, 느꼈다”고 했다.한편 이날 포럼 중간중간 강연자들은 즉석 퀴즈를 냈다. 정답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쏘았다. 1년 365일 잘먹고 잘살자는 의미에서 365개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모아 보니 2000만원상당에 달해 ‘한 사람만 빼고 다 좋아했다더라’는 후문이 돌았다. 출제된 퀴즈의 정답을 공개한다.기네스북에 기재된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의 품종은 무엇일까?답:1) 캐롤라이나 리퍼, 미국(2백만 SHU)흑사병 환자를 치료한 의사들 중 의외의 이유로 널리 알려진 역사적 인물이 있다. N으로 시작하는 프랑스 출신인 의사는 누구일까?답: 노스트라다무스금값보다 비싼 가격으로 대항해시대를 연 흑두구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독점한다. 경쟁에서 밀려난 영국 동인도 회사가 인도에서 재배한 싸구려 향료는 무엇일까? 답: 후추코로나로 매일 간편식을 먹다가 신선한 식감, 건강함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며 소비가 급증한 간편식의 또 다른 형태는 무엇일까? 답: 밀키트코로나 때문에 외식업체를 못 가게 되면서 최근 각광받게 된 간편식의 형태는 무엇일까?답: RMR(레스토랑 간편식)집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이를 대체하는 단백질 소비 트렌드가 생겨났는데, 최근 반찬이나 간편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단백질은 어떤 단백질일까? 답: 수산물 단백질(바다 단백질)배달의 민족은 2019년 6월 베트남에 진출해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배달의 민족이 베트남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배달 앱의 영어 이름은 무엇일까?답: BAEMIN 배달 산업이 성장하면서 치킨, 짜장면이 대부분이던 배달 음식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매년 새로운 메뉴들이 베스트 오더 제품으로 등장하는데 2020년 가장 많이 주문한 음식 TOP 15위 안에 들지 않은 음식은 무엇일까? 답: 1) 볶음밥 전 세계에서 배달 음식 주문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배달 앱은 답: 2) 중국 메이투안 신은 인간을 만들었고, 인간은 ( 00 )을 만들었다. 정답은 무엇일까? 답: 2) 와인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류광고 금지 시간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알코올 도수는 ( 00 )도 미만으로 가능하다. 정답은 무엇일까?답: 3) 17도우리나라 주류 온라인 판매는 ( 000 )만 허용되고 있다. 어떤 술일까?4) 위스키유현욱 (fourleaf@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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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모태펀드 등 출자사업 운용실태 보고서목적 외 자금 사용 관리 등 지적…"감독 철저"[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감사원이 수산모태펀드 등 출자사업 운용실태에 대한 감사를 진행, 투자 업체가 목적 아닌 용도로 투자금을 사용한 것에 대한 관리가 불충분했던 사례 등을 적발하고 개선 요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감사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산모태펀드 등 출자사업 운용실태'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는 해양수산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10일~지난 2월5일 진행됐으며 주의 2건, 통보 1건 등 3건 지적이 이뤄졌다.먼저 감사원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은 앞으로 업무집행조합원이 투자업체의 투자금 목적 외 사용 등 계약 위반에 대해 일관된 기준 없이 제재처분을 면제하거나 감경하는 등 투자금 관리 소홀이 없도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주의 조치했다.이와 관련, 감사원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투자금 목적 외 사용 사례에 대한 적절한 제재 처분이 부족한 것을 알고도 지도·감독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고 보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감사원은 또 "수산모태펀드가 대여금 형태로 운영되지 않도록 전환사채 투자의 경우 중도상환청구권 행사에 대해 수수료 등을 부과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고, 최소투자비율 이상으로 수산경영체 등에 실질적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자 실적 인정방식을 개선하라"고 통보했다.이는 일부 전환사채 형식 투자 과정에서 중도상환청구권을 제한 없이 허용, 투자금이 단기 대여금 형태로 변칙 운용될 우려에 대한 지적이다. 감사원은 조기상환을 통한 중복 투자 가능성 등을 언급했다.아울러 감사원은 투자금 사용 내역 정기보고, 목적 외 사용 여부 확인 등 관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봤다. 이와 관련해서는 관리 미흡으로 인한 투자금 감액 처리 사례 등이 제시됐다.이에 대해 감사원은 "앞으로 업무집행조합원이 투자업체 투자금 사용 내역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거나 투자금의 목적 외 사용 등을 보고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주의 조치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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