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홈백신 모델 ‘장민호’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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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누적 1400만명 참여…벤치·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아모레퍼시픽 제공)© 뉴스1(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자사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003년부터 수거한 공병 약 2200톤을 벤치 또는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시켰다. 앞으로도 매년 플라스틱 100톤 가량을 재활용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03년 시작한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 '그린사이클' 활동으로 모은 공병이 2200톤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수는 1400만명에 이른다.수거한 화장품 공병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통해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탄생 시켰다.2003년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으로 한 아모레퍼시픽 전 브랜드가 참여한 캠페인은 자원재활용의 의미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ESG 경영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가 있다.수거한 공병에는 새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장에 반납한 화장품 공병을 분쇄품과 초고강도 콘크리트(UHPC)를 섞어 벤치를 제작했다. 서울시 종로구청에 이렇게 만든 벤치 8개가 전달됐다. 지난해 10월엔 공병 1652개를 활용해 제작한 관객참여형 작품을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선보인 종합선물세트 내부 지지대 역시 공병 재활용 원료(PP) 약 1.3톤을 사용해 만든 대표 업사이클링 사례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앞으로도 매년 플라스틱 공병 100톤을 재활용하고 이를 아모레퍼시픽 제품과 집기에 재활용할 계획이다. 재활용 적용 비율은 올해 20%에서 오는 2025년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이희복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 유닛장은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자원의 창의적인 재활용 방법을 모색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b3@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