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이 농구계 깐건 처음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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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5A1243 작성일19-07-23 08:11 조회3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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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529&aid=000003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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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인터뷰 기사인데 보면 우리나라 농구계를 매우 비판함..
영상에서 깐건 오히려 많이 축소하고 또 간추려서 깐 정도...
후반부에 농구계에 대한 걱정과 우리나라 국가 대표에 대한 비판, KBL 훈련에 대한 비판이 있는데
하승진 발언만 복붙해서 들고와 봄
또 하승진이 이렇게 말을 할 자격이나 그만한 수준이 있냐는 말도 있어서 커리어 간단하게 정리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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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항상 영광스러운 자리이고, 뽑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낍니다. 다만, 지금은 좀 나아지긴 했지만, 제가 대표 선수로 뛸 당시엔 환경이 심각할 정도로 열악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지만, 자부심을 느낄 수 없는 환경에서 운동했죠. 전지훈련 가면 장신 선수들이 조그마한 모텔방에서 생활하고, 음식도 변변찮아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비일비재했죠. 마음속으론 ‘이게 무슨 대표팀이야’라고 생각했던 게 사실이에요.
다른 아시아 팀만 봐도 지원 수준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일본은 트레이너, 매니저 등 지원 스태프만 10명이 넘어요. 우린 각각 1명씩입니다. 1명이 어떻게 12명의 선수를 관리해요.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런데도 성적이 나오길 바란다면 큰 욕심이라고 생각해요. 전 대표 선수에게 걸맞은 최소한의 대우는 해주고 성적을 기대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국내 훈련에 관한 내용
선수들이 힘듭니다. 한국은 훈련량이 비상식적으로 많아요. 시즌 중에도 오전, 오후, 야간 하루 세 번은 기본이죠. NBA는 우리보다 일정이 빡빡한데 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잘 소화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NBA는 우리처럼 훈련이 많지 않아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하루 딱 한 번 훈련하죠. 나머지 시간은 개인 훈련에 맡깁니다.
어떤 팀은 시즌 중에 새벽 훈련까지 합니다. 하루 네 번이나 훈련을 하죠. 최고의 몸 상태로 코트에 나서야 하는데 회복이 안 된 상태에서 경기를 뛰어요. 경기력 저하가 올 수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가려면 충분한 휴식이 보장돼야 해요. 지금처럼 선수들과의 소통 없이 강압적인 훈련 스케줄로는 장래가 어둡죠.
한국 KBL 경기 빈도
1주에 3경기(2개 구단만 2경기)
경기 스케줄이 꼬이면 15일 8경기라는 2일 1경기를 넘는 스케줄
여기에 주간, 오후, 야간 훈련 + 때때로 새벽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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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국내 성적
1. 국내 선수 중에 시즌 평균 리바운드 10개 넘겨본 사람은 하승진, 서장훈 2명 말고는 없음.
2. 9시즌 뛰고(부상, 공익으로 중간중간 날려도) 리바운드 순위 통산 11위(2989리바 / 통산 347경기) - 6년 연속 국내 선수 리바운드 1위
3. 국내 유일 NBA 진출 선수.
4. 폭풍 2어시 짤은 고작 1분 45초 뛴 첫 경기.. 인터뷰에서 하승진은 오히려 영광이라고 함(한국인 최초 NBA)
5. NBA 한경기 13득 5리바운드.
요약
1. 과거 한국 농구 국대는 전지훈련 모텔방, 컵라면 생활.
2. 과거 12인 국가대표에 매니저 1명, 스태프 1명 지원.
3. 국내 KBL 구단은 시즌 중 오전, 오후, 야간 3번 훈련을 기본적으로 함.
4. 어떤 팀은 시즌 중에 새벽 훈련도 함.
5. KBL 일정은 주간 3경기가 기본(주당 2개 구단은 2경기) - 운이 없으면 15일 8경기 존재.
6. 하승진은 하식물이라고 까이지만 알고 보면 전성기 임팩트는 미친 수준, 한국에 이만한 농구 선수 별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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