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날 오후시간 교통사고 조심”…평소보다 4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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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침수피해 막으려 안간힘(여수=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다가오고 있는 9월 5일 오후 전남 여수시 교동시장에서 상인들이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쌓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iny@yna.co.kr(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던 상황에서 단체 회식을 한 법무부 소속 여수 출입국 사무소 측은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예정된 자리였다고 해명했다.사무소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회식 경위를 설명하고 법무부 조사 결과에 따라 추후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직원들이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고생해서 해당 과에서 그날(9월 5일) 단체로 자리를 한 것 같다"며 "미리 그날로 (회식 날짜를) 잡았던 것인데 태풍이 오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저녁 식사를 하는 과정이었는데, 여러 명이 하다 보니까 회식이라고 표현이 된 것 같다"며 "간단하게 하려고 했는데 단체로 식사를 하다 보니까 눈에 띄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여수 출입국 사무소 직원 13명은 태풍이 북상하던 5일 저녁 여수의 한 고깃집에서 2∼3시간가량 회식을 했다.당시 태풍 북상으로 인해 모든 공무원이 비상 대기한 상황에서 단체 회식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법무부는 회식 참가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진상조사나 감찰 수사의뢰 등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cbebo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