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위기가구 촘촘히 발굴"…독거 어르신에 추석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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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쿨링 포그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뉴스1조사 결과 가로수 그늘은 표면 온도가 주변보다 15.4도, 그늘막 그늘은 주변보다 8.4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로수가 그늘막보다 7도 더 낮아 열 저감에 25% 더 효과적인 것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그늘막은 한 겹의 천막이 열을 머금으면서 햇빛을 가려주는 반면, 가로수는 잎 여러 장이 겹겹이 햇빛을 차단해 열 저감 효과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서울기술연구원은 “다만 가로수는 식재가 제한되는 공간이 있어 그늘막 설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녹지에서 표면온도가 기온 대비 평균 10도 정도 낮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서울시청 광장의 기온이 32.5도일 때, 녹지인 천연잔디는 23.6도였고, 인조잔디는 47.4도였다.포장재별로는 녹지, 돌 포장, 점토·투수블록, 고무칩, 목재데크, 인조잔디, 콘크리트·아스팔트 순으로 열 저감에 효과적이었다. 특히 아스팔트는 표면온도가 44.7도로 녹지면에 비해 24.3도 더 높아 도심지 온실 효과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벽면녹화와 옥상녹화 등 도시 내 다양한 녹화시설은 건물 외벽보다 표면온도가 16.7도 더 낮았고, 옥상 바닥면보다는 25.9도 더 낮아 열 저감에 효과적이었다.서울시가 폭염 대책 시설로 시청 주변에 설치한 쿨링포그는 주변보다 온도를 12도 낮췄고, 바닥 분수는 주변보다 23.8도 열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서울기술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고온 집중 구간과 시민 이용도가 높고 활동이 많은 지역에 적절한 저감 장치를 배치, 설치하는 계획을 연내 마무리해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