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법카 유용 방조” 경기도청 공무원들로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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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언외살 작성일22-08-30 21:29 조회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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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혜경 씨와 관련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수행 비서로 알려진 배 모 씨 뿐만 아니라, 경기도청 공무원들로도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드 유용을 방조하고업무 추진비를 '쌈짓돈'처럼 가져다 쓰도록 지원했다는 혐의입니다. 핵심 피의자 배 씨는 오늘 영장심사를 받았는데 구속 여부가 곧 결정됩니다. 문예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부인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배 모 씨. 업무추진비 2천만 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 씨는법인카드 결제를 담당했고,영수증은, 총무과에 제출했습니다.[배OO·공익 제보자/지난해 8월/음성변조 : "2만 6천 원 취소 전표만 가져와. (네, 그러면 회계팀에 그거 넘겨주시려고 그러는 거죠?)"] 이후 총무과 직원들이 사용 목적과 회계처리 규정을 따져 품의를 올리게 되는데,'유용' 정황이 드러난 2천 만원어치 결제 내역에 대해서도 처리를 해줬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담당 공무원들이 '방조'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지난해 8월 김혜경 씨와 민주당 의원 부인들이 만난 모임.당시 '카드 바꿔치기'를 지시한배 씨의 녹취를 들어보면,영수증을 처리해줄 공무원의 이름이 등장합니다.[배OO/지난해 8월/음성변조 : "내가 A한테 전화했으니까. 밥 먹고 너는 결제하고 빠져. 영수증 A 주고. 알았지?"] 경찰은 이 녹취에서 언급되는 A 씨가 카드 집행에 관한 지휘·감독을 게을리했다고 보고,업무상 배임 방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당시 의전팀장 B 씨도 입건해,도청 공무원 2명이 추가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A 씨는 취재진의 입장표명 요청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B 씨는 "당시 관리하는 카드가 많았다, 카드를 쓴 사람이 책임져야지 자신이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카드를 쓰고 영수증을 넘겼던 배 씨는 오늘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배OO : "(법인카드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 인정하십니까?) ... (김혜경 씨가 지시한 겁니까?) ..."]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경찰은 사건을 조만간 검찰로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노경일■ 제보하기▷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전화 : 02-781-1234▷ 이메일 : kbs1234@kbs.co.kr▷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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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아 10여명의 워킹맘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간담회는 워킹맘 직원들의 사교성과 입담으로 시종일관 웃음 가득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한시간 넘게 진행됐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가 끝나고 난뒤에는 직원 한명한명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직원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려고 '브이', '화이팅', '악수' 등 요청하는 포즈에 다 응해줬다.한 직원이 셀카를 찍어달라며 삼성 Z플립폰을 펴자 이 부회장은 "플립폰으로 셀카 찍을 때는 열지 않고 찍는 거"라며 직접 여러 각도에서 찍어줬다. 그러면서 "이 기능 때문에 잘팔리는거에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한 직원이 "엄마가 회사에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요청하자즉석에서 영상을 촬영해줬다. 이 부회장은 "어머니가 삼성SDS라는 회사에서 정말 중요하고 남들에게 도움이되고 사회가 좋아지는 일을 열심히 하셔서 같이 못놀아 주는거야. 건강하고 착하고 곧바르게 자라야 돼 안녕"이라고 말했다. 부모님께 글을 남겨달라는 직원에게는 편지를 써 줬다. 이 부회장은 "최OO 프로 같은 훌륭한 인재를 삼성SDS에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코로나 격리 중이시라고 들었습니다. 건강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행복하십시오"라고 적었다. 다른 직원에겐 " 서OO 프로 같은 좋은 인재를 보내 주셔서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아이들)보시느라 힘드시죠? 건강하십시오"라고 썼다.
이 부회장이 워킹맘 직원들을 만난 건 2020년 8월에 이어 2년여 만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꾸자"며 "유능한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현재 삼성은 △모성보호 인력 전면 재택근무 실시 △육아휴직 확대 △임신 휴직 및 난임 휴가제 실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의 인사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육아 병행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과거의 차별적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고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1993년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여성 인력 공채를 도입했다. 1995년 인사개혁을 통해 남녀 공채를 통합해 인력을 선발하고 해외 지역전문가와 주재원 파견 기회를 여성 임직원들에게 똑같이 보장하는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양성평등 제도를 선제적으로 실시했다.이러한 삼성의 혁신을 두고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과감하고 적극적인 제도 혁신을 통해 고 이건희 회장의 '여성 중시' 철학을 계승, 발전시켜가고 있다"고 평가했다.━'뉴 삼성' 디지털전환 전략 논의...추석 전 유럽 출장 갈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아 직원들과 만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이날 이 부회장은 삼성SDS 및 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영진과 간담회를 전후로 회의를 갖고, 각사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부회장은 황성우 삼성SDS 사장 등으로부터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시장 동향 △글로벌 정보기술(IT)서비스 현황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재 채용 현황 △물류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은 후 삼성SDS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고정석 삼성물산상사부문 사장 등과도 만나 올해 경영 전망 및 미래사업 준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이 부회장은 조만간 해외 현장경영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2일 재판에 출석한 뒤 추석 연휴를 활용해 해외에 다녀올 가능성이 높다. 이 부회장은 매주 목요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평 의혹 재판과 3주 간격으로 금요일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재판에 출석하고 있지만, 내달 8일(목요일)은 추석 연휴로 재판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해외출장지로는 유럽이 급부상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전략과 관련해 "이 부회장이 추석에 임박해 유럽에 출장을 가서 몇몇 나라를 돌면서 유치작업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미국도 거론되는 출장지 중 하나다.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예정된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2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고, 미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삼성의 투자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근 1년간 방문하지 않았던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이나 남미를 찾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아 10여명의 워킹맘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간담회는 워킹맘 직원들의 사교성과 입담으로 시종일관 웃음 가득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한시간 넘게 진행됐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가 끝나고 난뒤에는 직원 한명한명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직원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려고 '브이', '화이팅', '악수' 등 요청하는 포즈에 다 응해줬다.한 직원이 셀카를 찍어달라며 삼성 Z플립폰을 펴자 이 부회장은 "플립폰으로 셀카 찍을 때는 열지 않고 찍는 거"라며 직접 여러 각도에서 찍어줬다. 그러면서 "이 기능 때문에 잘팔리는거에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한 직원이 "엄마가 회사에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요청하자즉석에서 영상을 촬영해줬다. 이 부회장은 "어머니가 삼성SDS라는 회사에서 정말 중요하고 남들에게 도움이되고 사회가 좋아지는 일을 열심히 하셔서 같이 못놀아 주는거야. 건강하고 착하고 곧바르게 자라야 돼 안녕"이라고 말했다. 부모님께 글을 남겨달라는 직원에게는 편지를 써 줬다. 이 부회장은 "최OO 프로 같은 훌륭한 인재를 삼성SDS에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코로나 격리 중이시라고 들었습니다. 건강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행복하십시오"라고 적었다. 다른 직원에겐 " 서OO 프로 같은 좋은 인재를 보내 주셔서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아이들)보시느라 힘드시죠? 건강하십시오"라고 썼다.
이 부회장이 워킹맘 직원들을 만난 건 2020년 8월에 이어 2년여 만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꾸자"며 "유능한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현재 삼성은 △모성보호 인력 전면 재택근무 실시 △육아휴직 확대 △임신 휴직 및 난임 휴가제 실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의 인사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육아 병행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과거의 차별적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고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1993년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여성 인력 공채를 도입했다. 1995년 인사개혁을 통해 남녀 공채를 통합해 인력을 선발하고 해외 지역전문가와 주재원 파견 기회를 여성 임직원들에게 똑같이 보장하는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양성평등 제도를 선제적으로 실시했다.이러한 삼성의 혁신을 두고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과감하고 적극적인 제도 혁신을 통해 고 이건희 회장의 '여성 중시' 철학을 계승, 발전시켜가고 있다"고 평가했다.━'뉴 삼성' 디지털전환 전략 논의...추석 전 유럽 출장 갈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아 직원들과 만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이날 이 부회장은 삼성SDS 및 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영진과 간담회를 전후로 회의를 갖고, 각사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부회장은 황성우 삼성SDS 사장 등으로부터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시장 동향 △글로벌 정보기술(IT)서비스 현황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재 채용 현황 △물류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은 후 삼성SDS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고정석 삼성물산상사부문 사장 등과도 만나 올해 경영 전망 및 미래사업 준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이 부회장은 조만간 해외 현장경영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2일 재판에 출석한 뒤 추석 연휴를 활용해 해외에 다녀올 가능성이 높다. 이 부회장은 매주 목요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평 의혹 재판과 3주 간격으로 금요일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재판에 출석하고 있지만, 내달 8일(목요일)은 추석 연휴로 재판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해외출장지로는 유럽이 급부상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전략과 관련해 "이 부회장이 추석에 임박해 유럽에 출장을 가서 몇몇 나라를 돌면서 유치작업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미국도 거론되는 출장지 중 하나다.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예정된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2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고, 미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삼성의 투자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근 1년간 방문하지 않았던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이나 남미를 찾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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