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폰2넘버 시대③] 회선 수는 늘겠지만…이통사 수익성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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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빙새설 작성일22-08-29 06:43 조회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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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한 폰에서 두 개 번호 사용…추가 번호 개통 가능성↑이통사+이통사 조합보다 이통사+알뜰폰으로 이용할 듯e심으로 해외 현지 요금제 가입 쉬워…로밍 수익에 직격탄
[서울=뉴시스] e심이 상용화되면 한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번호 사용이 가능하다. 개인용과 업무용 등으로 번호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가입자 식별 모듈(Subcriber Identity Module, SIM)이 스마트폰에 내장된 e심(embedded SIM) 서비스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기존 유심(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USIM)과 함께 사용하면 한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번호를 쓸 수 있다. 추가 번호 개통 가능성이 늘어난 만큼 이동통신 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다음달 1일 e심을 상용화한다. e심은 유심과 달리 요금제 가입을 위해 이통사 대리점에 방문할 필요가 없다. 이통사 홈페이지에서 요금제를 신청한 뒤 문자나 이메일로 개통을 위한 QR 코드를 받으면 된다. 사용할 스마트폰으로 이를 찍으면 개통이 완료된다. 유심 없이 e심만으로 스마트폰을 개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가입자 증가라는 기대감과 수익 악화 우려가 상존한다. 이동전화 회선 수가 정체된 가운데 두 개의 번호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추가 요금제 가입을 확대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 사물인터넷 등을 제외하고, 가입자용 이동전화 회선 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기준 알뜰폰을 제외하면 이통3사 모두 이동전화 회선 수가 계속 줄었다.
[서울=뉴시스]유심과 e심을 동시에 사용하면한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번호를 쓸 수 있다. 전화 수신 시 어떤 번호로 걸려온 것인지 구분해 표시된다. e심이 상용화되면 한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번호 사용이 가능해 업무용-개인용 등으로 사용 대상을 분리해 사용하는 게 쉬워진다. 번호 두 개 사용을 원하는 이들의 수요를 끌어모을 수 있는 것이다. 기존에는 번호 두 개를 사용하려면 스마트폰도 두 개를 써야 했다. 부정적 영향도 있다. 장기적으로 유심 매출이 줄어들 수 있는 데다 특히 로밍 수익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어서다. 2020년 말 기준 69개국 175개 통신사가 e심을 상용화했다. 기존에는 현지 요금제를 이용하려면 유심을 갈아 끼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경우 한국에서 오는 연락을 받을 수가 없다. 자칫 유심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이에 이통사들은 로밍 요금제 이용의 편의성을 강조하며 각종 프로모션으로 해외 방문 고객을 상대로 가입을 독려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유심을 이용하면서 e심으로 현지 요금제를 개통하는 게 가능하다.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유심 번호로 한국에서 오는 연락은 그대로 받으면서 e심으로 더 저렴한 현지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 유통 매장은 손해가 크다. e심은 비대면·온라인 개통 방식이라 유통점 방문이 필요 없다. 이는 개통 수수료 매출을 위축시키는 직접적인 영향이 된다. 알뜰폰 입장에선 호재다. 두 번째 번호로 상대적으로 요금제가 저렴한 알뜰폰을 선택할 수 있어서다. 또 기존 사용하던 이통사 번호에서 음성·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고 저렴한 알뜰폰의 데이터 요금제 조합으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는 티플러스에서만 e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이통3사 자회사 알뜰폰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통사들도 이를 의식하고 있다. KT는 발 빠르게 두 번째 번호 개통을 위한 요금제 '듀얼번호' 상품을 내놨다. 월 8800원을 내면 데이터 1GB를 기본 제공한다. 음성과 문자는 메인으로 이용하는 요금제 것을 공유해서 사용한다. 자사 가입자가 타 이통사나 알뜰폰으로 두 번째 번호를 개통하는 것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이통사나 알뜰폰 모두 e심 상용화가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게 공통된 시각이다. 이용 가능한 단말기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애플 아이폰XS 이후 모델과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인 갤럭시Z폴드4·Z플립4에서만 쓸 수 있다.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하나의 회선을 사용하던 이들이 갑자기 추가 번호를 개통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또 번호 두 개를 사용하더라도 이통사+이통사 조합으로 가입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으로 이통사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오히려 알뜰폰 회선 개통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며 "다만 이용 가능한 단말이 많지 않고 알뜰폰에서도 e심을 위한 요금제가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심이 상용화되면 한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번호 사용이 가능하다. 개인용과 업무용 등으로 번호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가입자 식별 모듈(Subcriber Identity Module, SIM)이 스마트폰에 내장된 e심(embedded SIM) 서비스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기존 유심(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USIM)과 함께 사용하면 한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번호를 쓸 수 있다. 추가 번호 개통 가능성이 늘어난 만큼 이동통신 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다음달 1일 e심을 상용화한다. e심은 유심과 달리 요금제 가입을 위해 이통사 대리점에 방문할 필요가 없다. 이통사 홈페이지에서 요금제를 신청한 뒤 문자나 이메일로 개통을 위한 QR 코드를 받으면 된다. 사용할 스마트폰으로 이를 찍으면 개통이 완료된다. 유심 없이 e심만으로 스마트폰을 개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가입자 증가라는 기대감과 수익 악화 우려가 상존한다. 이동전화 회선 수가 정체된 가운데 두 개의 번호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추가 요금제 가입을 확대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 사물인터넷 등을 제외하고, 가입자용 이동전화 회선 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기준 알뜰폰을 제외하면 이통3사 모두 이동전화 회선 수가 계속 줄었다.
[서울=뉴시스]유심과 e심을 동시에 사용하면한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번호를 쓸 수 있다. 전화 수신 시 어떤 번호로 걸려온 것인지 구분해 표시된다. e심이 상용화되면 한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번호 사용이 가능해 업무용-개인용 등으로 사용 대상을 분리해 사용하는 게 쉬워진다. 번호 두 개 사용을 원하는 이들의 수요를 끌어모을 수 있는 것이다. 기존에는 번호 두 개를 사용하려면 스마트폰도 두 개를 써야 했다. 부정적 영향도 있다. 장기적으로 유심 매출이 줄어들 수 있는 데다 특히 로밍 수익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어서다. 2020년 말 기준 69개국 175개 통신사가 e심을 상용화했다. 기존에는 현지 요금제를 이용하려면 유심을 갈아 끼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경우 한국에서 오는 연락을 받을 수가 없다. 자칫 유심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이에 이통사들은 로밍 요금제 이용의 편의성을 강조하며 각종 프로모션으로 해외 방문 고객을 상대로 가입을 독려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유심을 이용하면서 e심으로 현지 요금제를 개통하는 게 가능하다.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유심 번호로 한국에서 오는 연락은 그대로 받으면서 e심으로 더 저렴한 현지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 유통 매장은 손해가 크다. e심은 비대면·온라인 개통 방식이라 유통점 방문이 필요 없다. 이는 개통 수수료 매출을 위축시키는 직접적인 영향이 된다. 알뜰폰 입장에선 호재다. 두 번째 번호로 상대적으로 요금제가 저렴한 알뜰폰을 선택할 수 있어서다. 또 기존 사용하던 이통사 번호에서 음성·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고 저렴한 알뜰폰의 데이터 요금제 조합으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는 티플러스에서만 e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이통3사 자회사 알뜰폰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통사들도 이를 의식하고 있다. KT는 발 빠르게 두 번째 번호 개통을 위한 요금제 '듀얼번호' 상품을 내놨다. 월 8800원을 내면 데이터 1GB를 기본 제공한다. 음성과 문자는 메인으로 이용하는 요금제 것을 공유해서 사용한다. 자사 가입자가 타 이통사나 알뜰폰으로 두 번째 번호를 개통하는 것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이통사나 알뜰폰 모두 e심 상용화가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게 공통된 시각이다. 이용 가능한 단말기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애플 아이폰XS 이후 모델과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인 갤럭시Z폴드4·Z플립4에서만 쓸 수 있다.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하나의 회선을 사용하던 이들이 갑자기 추가 번호를 개통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또 번호 두 개를 사용하더라도 이통사+이통사 조합으로 가입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으로 이통사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오히려 알뜰폰 회선 개통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며 "다만 이용 가능한 단말이 많지 않고 알뜰폰에서도 e심을 위한 요금제가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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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손동창 퍼시스 명예회장이 지배하고 있는 퍼시스(코스피 상장사)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퍼시스그룹 일가 승계 작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퍼시스 일가 장남인 손태희 사장이 지배하는 일룸과 손 명예회장이 지배하는 퍼시스홀딩스가 합병하는 방식으로 승계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퍼시스 기업가치 하락은 합병비율 산정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퍼시스 주가는 지난해 4월 5만500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3만원대로 반토막(-45.5%)이 났다.퍼시스는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 관련주로 묶여 주가가 크게 올랐다. 그러나 이후 원자잿값 인상과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에 주가가 쭉 하락했다. 5000억원에 가까웠던 시가총액도 현재 3500억대로 내려앉았다.반면 일룸이 최대주주인 시디즈(코스피 상장사) 주가는 지난해 4월 8만4000원대를 찍은 이후 올해 7월 5일까지 4만3000원대로 반토막 났다가 최근 다시 치솟았다. 8월 중순 무상증자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급등해 6만5000원대 전후를 나타내고 있다.올해 들어 시디즈가 퍼시스홀딩스의 해외 자회사였던 시디즈차이나를 넘겨받은 것도 주가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 시디즈차이나는 적자 경영을 이어왔는데 퍼시스홀딩스가 투입한 자본금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시디즈가 인수했을 가능성이 있다.합병을 통한 승계 가정시 퍼시스홀딩스 기업가치는 하락하고 일룸과 시디즈 기업가치는 상승해야 손 사장이 합병 신주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승계작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승계 자금은 각 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통해 조달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퍼시스그룹은 손동창 회장이 한샘을 떠나 1983년 설립한 한샘공업으로 시작됐다. 한샘퍼시스라는 사명을 유지하다 1995년 퍼시스로 변경했다. 현재 총 5개 계열사(6개 브랜드)를 거느리며 독자행보를 걷고 있다.퍼시스그룹은 2015~2016년 비상장사인 일룸에 힘을 싣는 방향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했다. 당시 손 명예회장은 손 사장에게 일룸 지분을 넘겼는데 손 사장 일룸 지분은 2.07%→15.77%로 늘었다.퍼시스홀딩스는 2017년엔 시디즈 지분을 일룸에 매각했다. 이로써 손 사장→일룸→시디즈·바로스(상장 55.73%·비상장 55.0%)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손 사장의 현재 일룸 지분은 29.11%로 의결·배당권 없는 자사주 61.29%에 따라 실질 지분율은 75.2%다.일룸·시디즈 기업 가치를 키울수록 가업 승계에 유리해지는 환경을 만들어 놓은 셈이다.실제로 그룹은 최근 B2B에서 B2C로 사업의 무게추를 옮기며 일룸과 일룸 산하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반면 모태그룹인 퍼시스 매출은 최근 몇 년간 주춤하고 있다.손 명예회장은 2018년 12월 퍼시스 회장직을 내려놓으며 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지분은 오히려 추가로 확보해 퍼시스홀딩스(비상장 80.5%)→퍼시스(33.6%)를 지배하고 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손동창 퍼시스 명예회장이 지배하고 있는 퍼시스(코스피 상장사)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퍼시스그룹 일가 승계 작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퍼시스 일가 장남인 손태희 사장이 지배하는 일룸과 손 명예회장이 지배하는 퍼시스홀딩스가 합병하는 방식으로 승계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퍼시스 기업가치 하락은 합병비율 산정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퍼시스 주가는 지난해 4월 5만500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3만원대로 반토막(-45.5%)이 났다.퍼시스는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 관련주로 묶여 주가가 크게 올랐다. 그러나 이후 원자잿값 인상과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에 주가가 쭉 하락했다. 5000억원에 가까웠던 시가총액도 현재 3500억대로 내려앉았다.반면 일룸이 최대주주인 시디즈(코스피 상장사) 주가는 지난해 4월 8만4000원대를 찍은 이후 올해 7월 5일까지 4만3000원대로 반토막 났다가 최근 다시 치솟았다. 8월 중순 무상증자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급등해 6만5000원대 전후를 나타내고 있다.올해 들어 시디즈가 퍼시스홀딩스의 해외 자회사였던 시디즈차이나를 넘겨받은 것도 주가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 시디즈차이나는 적자 경영을 이어왔는데 퍼시스홀딩스가 투입한 자본금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시디즈가 인수했을 가능성이 있다.합병을 통한 승계 가정시 퍼시스홀딩스 기업가치는 하락하고 일룸과 시디즈 기업가치는 상승해야 손 사장이 합병 신주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승계작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승계 자금은 각 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통해 조달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퍼시스그룹은 손동창 회장이 한샘을 떠나 1983년 설립한 한샘공업으로 시작됐다. 한샘퍼시스라는 사명을 유지하다 1995년 퍼시스로 변경했다. 현재 총 5개 계열사(6개 브랜드)를 거느리며 독자행보를 걷고 있다.퍼시스그룹은 2015~2016년 비상장사인 일룸에 힘을 싣는 방향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했다. 당시 손 명예회장은 손 사장에게 일룸 지분을 넘겼는데 손 사장 일룸 지분은 2.07%→15.77%로 늘었다.퍼시스홀딩스는 2017년엔 시디즈 지분을 일룸에 매각했다. 이로써 손 사장→일룸→시디즈·바로스(상장 55.73%·비상장 55.0%)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손 사장의 현재 일룸 지분은 29.11%로 의결·배당권 없는 자사주 61.29%에 따라 실질 지분율은 75.2%다.일룸·시디즈 기업 가치를 키울수록 가업 승계에 유리해지는 환경을 만들어 놓은 셈이다.실제로 그룹은 최근 B2B에서 B2C로 사업의 무게추를 옮기며 일룸과 일룸 산하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반면 모태그룹인 퍼시스 매출은 최근 몇 년간 주춤하고 있다.손 명예회장은 2018년 12월 퍼시스 회장직을 내려놓으며 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지분은 오히려 추가로 확보해 퍼시스홀딩스(비상장 80.5%)→퍼시스(33.6%)를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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