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GB 데이터 5G중간요금제는 소비자 우롱 행위”…“與,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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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비한 작성일22-07-12 14:24 조회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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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사용량 27GB···중간요금제, 30GB 기준으로 해야"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적절한지 면밀히 더 검토”
유영상(왼쪽부터) SK텔레콤 대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날 이 장관과 통신3사 CEO들은 5G 요금제 및 품질개선, 투자촉진 등 통신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오승현 기자[서울경제] 국민들의 통신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음 달 출시하기로 한 ‘5G 중간요금제’에 대해 국민의 힘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라며 다시 한번 검토하기로 했다. 일부 이동통신사가 출시를 준비 중인 한 달 데이터 사용량 24GB를 기준으로한 5G 중간요금제가 고가요금제를 유도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12일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간요금제를 먼저 하겠다는 한 이통사가 월 사용량 24GB를 중간 요금제 대상으로 한다”면서 “그러면 또 어쩔 수 없이 평균 사용량(27GB)을 쓰는 사람들은 그 이상의 고가요금제를 택할 수밖에 없어 결국 이는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그는 “5G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월평균 27GB 정도지만, 이통사가 제공하는 상품은 ‘10GB, 100GB, 무제한’기준으로만 나뉘어 있다”며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대부분 100GB 이상 상품에 어쩔 수 없이 가입하지만, 실제 사용량은 그에 훨씬 못 미쳐 데이터 단가가 비싸진다”고 지적했다.윤 의원에 따르면 한 이통사의 5G중간요금제의 데이터 기준이 24GB라 데이터 월평균 사용량(27GB)를 쓰는 사람들은 고가 요금제를 채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그는 “정부와 국민의힘은 이런 엉터리 요금체계가 승인돼서 소비자가 부당한 바가지요금을 쓰는 일이 없도록 지켜보고 바로잡을 것”이라며 “이통사가 진짜 제대로 소비자를 생각하는 정책을 한다면 또 하나의 구간을 만들거나, 월 사용량을 30GB 정도로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이날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대표 간에 24GB 중간요금제를 만들겠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그런 합의 내용이 적절한지 면밀하게 더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11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통사 3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 자리에서 5G 중간요금제의 조속한 출시를 당부 했다.이에 SK텔레콤은 월 5만9000원에 24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상(왼쪽부터) SK텔레콤 대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날 이 장관과 통신3사 CEO들은 5G 요금제 및 품질개선, 투자촉진 등 통신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오승현 기자[서울경제] 국민들의 통신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음 달 출시하기로 한 ‘5G 중간요금제’에 대해 국민의 힘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라며 다시 한번 검토하기로 했다. 일부 이동통신사가 출시를 준비 중인 한 달 데이터 사용량 24GB를 기준으로한 5G 중간요금제가 고가요금제를 유도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12일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간요금제를 먼저 하겠다는 한 이통사가 월 사용량 24GB를 중간 요금제 대상으로 한다”면서 “그러면 또 어쩔 수 없이 평균 사용량(27GB)을 쓰는 사람들은 그 이상의 고가요금제를 택할 수밖에 없어 결국 이는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그는 “5G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월평균 27GB 정도지만, 이통사가 제공하는 상품은 ‘10GB, 100GB, 무제한’기준으로만 나뉘어 있다”며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대부분 100GB 이상 상품에 어쩔 수 없이 가입하지만, 실제 사용량은 그에 훨씬 못 미쳐 데이터 단가가 비싸진다”고 지적했다.윤 의원에 따르면 한 이통사의 5G중간요금제의 데이터 기준이 24GB라 데이터 월평균 사용량(27GB)를 쓰는 사람들은 고가 요금제를 채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그는 “정부와 국민의힘은 이런 엉터리 요금체계가 승인돼서 소비자가 부당한 바가지요금을 쓰는 일이 없도록 지켜보고 바로잡을 것”이라며 “이통사가 진짜 제대로 소비자를 생각하는 정책을 한다면 또 하나의 구간을 만들거나, 월 사용량을 30GB 정도로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이날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대표 간에 24GB 중간요금제를 만들겠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그런 합의 내용이 적절한지 면밀하게 더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11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통사 3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 자리에서 5G 중간요금제의 조속한 출시를 당부 했다.이에 SK텔레콤은 월 5만9000원에 24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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