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채권 5년만에 20배 늘어난 1000조…자금조달 필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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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언외살 작성일22-04-21 08:56 조회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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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 개최 "비용 아닌 투자로 접근하는 시각 필요"'제9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사진제공=대한상의)© 뉴스1(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세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시장 규모가 5년 만에 20배 늘어난 1000조원에 달할 정도로 기업의 자금 조달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우 부회장은 21일 딜로이트 안진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9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에서 "ESG가 자금조달과 수출 등 실질적인 경영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ESG경영에 투입하는 노력을 비용(Cost)이 아닌 투자(Invest)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ESG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위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최근 유럽은행은 온실가스 배출 업종과 기업에 대해 여신한도를 축소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국민연금은 ESG와 관련한 문제가 있는 기업에 대해 주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옥수 딜로이트 안진 이사는 "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ESG 경영에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며 "투자자들은 ESG와 멀리하는 사업 혹은 기업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소액주주 강화 방침의 중요성도 커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대상 기준을 자산 2조원 이상에서 1조원 이상으로 조정했다. 또한 기업이 물적분할·합병으로 소유구조를 변경할 경우 주주 보호를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규정했다.손재식 한국거래소 팀장은 "가이드라인 개정의 핵심은 지배구조의 투명성 제고와 주주권리 보호"라며 "기업이 소유구조의 변경을 진행할 경우 반대 주주의 권리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선경 한국ESG연구소 센터장은 해외 진출 및 수출 기업의 ESG 활동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EU(유럽연합)가 글로벌 협력 업체 선정 과정에서 ESG를 주요 고려 요소로 채택하고 있다"며 "EU 진출·수출기업은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정책과 체계를 마련하고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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