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1박2일 TK방문…12일엔 박근혜 前대통령 만나(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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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여주찬 작성일22-04-11 01:32 조회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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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으로서 대국민 업무보고"…박 전대통령 취임식 초청 가능성출근하는 윤석열 당선인(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4.8 [인수위사진기자단]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이슬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를 찾는다.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10일 공지를 통해 "지난 선거 운동 기간 중 국민께 드렸던 '당선된 이후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보"라며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대국민 업무보고'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틀 차인 오는 12일에는 대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예방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예방이 성사됨에 따라 두 사람이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계기로 쌓인 '구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을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화요일(12일) 오후 2시인가 4시인가, 아마 오후에 일정이 잡힌 것 같다"며 박 전 대통령 예방 계획을 공식 확인했다.이번 만남은 지난 8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한 측근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 공개 지지를 한 것을 계기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른바 '사저 정치'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지난해 말 특별사면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입원 치료 중이던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새로 마련된 대구 사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특별사면 이후 윤 당선인과의 면담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려왔다.그동안 윤 당선인 측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연락을 주고받으며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이 만나는 일정을 물밑에서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성 사저에 입주한 지난달 24일 대구 사저로 서일준 인수위 행정실장을 보내 퇴원 축하난을 전달하며 "건강이 허락하신다면 다음 주라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윤 당선인은 당시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시고 사저에 오시길 기다리며 대구 경북 방문을 연기해 왔다"는 언급까지 내놨다.윤 당선인은 검사 시절이던 2016년 탄핵 정국을 맞아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검장에 파격 발탁됐다.이후 '적폐 청산' 수사와 공소 유지를 진두지휘하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중형을 끌어내 두 사람의 관계가 '악연 아닌 악연'이라 불려왔다.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오는 5월10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이 참석해줄 것을 직접 요청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인사말 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4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 대국민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3.24 mtkht@yna.co.kr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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