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위믹스'로 월급 받는다

기사내용 요약주식 배당금도 위믹스 매입에 사용장현국 대표 작년 보수 총 69억원[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이달부터 자신의 급여를 가상자산 '위믹스(WEMIX)'로 받기로 했다. 13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장 대표는 4월부터 자신의 급여와 주식 배당금을 '위믹스'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장 대표가 자신의 보상을 '위믹스' 생태계와 연계하기로 결정했다"며 "우선 이달부터 자신의 급여로 시장에서 '위믹스' 토큰을 구매한다. 앞으로 그의 모든 급여와 배당금이 아무런 조건 없이 위믹스에 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급여 3억8000만원 ▲상여 31억78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33억5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 등 총 69억1600만원이다. 위메이드는 "장 대표의 보상은 회사의 성과 및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에 100% 연결된다. 목표를 달성할 경우 보상을 받게 된다"면서 "위믹스 생태계의 가치를 믿고 비전을 공유하는 모든 사람이 성장과 성과로부터 완전히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또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P&E(Play and Earn) 게임 플랫폼 중 하나인 우리는 위믹스 생태계, DeFi(디파이: 탈중앙화 금융) 및 NFT(대체불가능 토큰) 시장을 확장해 다음 개발 단계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올해 말까지 위믹스 플랫폼에서 100개의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개발사들과 협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